전문 가이드와 함께하는 방콕 왕궁과 에메랄드 사원 투어

2020.02.02

절대 추천 안합니다!!! 가이드 한국말 거의 할 줄 모릅니다. 사진은 잘 찍어주고 친절했지만 한국어는 알아듣기 힘든 수준이었습니다. 설명 거의 없고 "여기는 ~입니다." 정도가 다였습니다. 
무슨 말인지 몰라서 "잡채요?" 했더니 "맞아요" 해서 그런가보다 했더니 뭔가 이상해서 나중에 다시 "잡초요?" 했더니 또 맞다고 하네요. 모든 설명이 이랬습니다. 발음을 알아들을 수 없어서 다시 물으면 맞다고 대답하더니 나중에 또 다른 소리하고... "아들이요?"라고 물었더니 맞다고 해놓고 나중에는 "딸"이라고 하고... 사람 좋아서 사진 잘 찍어주고 친절하면 뭐하나요. 전문성이 없는데요.
일부러 두 딸 위해서 한국어 가능한 투어를 신청했는데 투어에 참여한 시간과 비용이 너무 아까웠습니다. 여행 많이 다녀봤지만 이렇게 준비 안 된 한국어(?) 가이드 처음입니다.
입장권 별도 구입이라 인당 500바트(1인약2만원, 4인가족 총7만5천원 정도) 냈습니다. 만 8세, 10세 딸들도 같은 금액으로 입장권 구입하라 해서 했습니다.
그리고 미팅포인트에 도착하고보니 여권 꼭 필요하다고 적혀있던 게 생각나서 부랴부랴 택시 타고 돌아가서 가져왔는데 전혀 필요 없었습니다. 검사도 안하는데 왜 굳이 꼭! 가져오라고 적어놓았는지 모르겠네요.
암튼 입장까지 걸어가는데 오래 걸려서 막상 왕궁과 사원은 30분도 못 본 것 같습니다. 새벽사원까지 배 타러 갈 때도 걸어야 했고 사원 구경은 겨우 15분이었습니다. 
별도로 지불한 4가족 입장권만 2000바트 8만원 가까이 되는 돈인데 이렇게 잠깐 보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투어비를 받는만큼 이동경로를 줄여주거나 설명을 잘 해 줄 것이라 믿었는데 날강도 당한 기분입니다. 너무 어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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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나열 순서가 유용한 순서로 정열이라고 되어있네요ㅡㅡ;;;
이렇게 별 다섯 개 안주면 후기를 읽어볼 수 없게 해놓은듯 합니다
후기 나열 순서를 평점 낮은 순으로 해서 읽어보세요
진심 돈낭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