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다이몬 주조 사케 양조장 투어

전통 양조장 다이몬에서 만나는 사케와 미식 페어링

오사카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200년 전통의 사케 양조장 다이몬 주조에서 “양조장의 하루”를 그대로 옮겨 담은 듯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오래된 목조 건물로 둘러싸인 양조장을 걸으며 쌀이 사케로 변하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하고, 장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여러 종류의 사케를 한 잔씩 천천히 맛봐요. 투어가 끝나면 직영 레스토랑 무쿠네로 자리로 옮겨, 다이몬 주조의 사케에 맞춰 구성된 계절 ‘우마미 페어링’ 런치를 즐기게 되는데요, 발효 식재료와 사케가 어우러지는 한 상을 통해 “양조장에서 시작된 맛”이 식탁 위에서 어떻게 완성되는지 온전히 느껴볼 수 있는 코스예요. (메뉴는 시즌과 식재료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이몬 주조 양조장은 오사카 교외 카타노시(交野市) 이코마 산기슭에 자리한, 약 200년 역사를 가진 전통 사케 양조장이에요. 1826년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6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고, 좋은 쌀과 이코마 산맥에서 내려오는 맑은 샘물을 사용해 ‘다이몬’·‘리큐바이’·‘무쿠네’ 등의 브랜드 사케를 빚고 있어요. 
양조장 건물은 옛 정취가 남아 있는 목조 구조로, 양조장 투어·시음 프로그램이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같은 부지 안에 있는 레스토랑 ‘무쿠네’에서는 양조장 사케에 맞춰 구성된 코스 요리와 페어링 메뉴를 즐길 수 있어요. 이 레스토랑 자체도 옛 양조장을 리노베이션한 공간이라, 200년 된 사케 창고 특유의 분위기 속에서 식사와 사케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