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ected by Amy
경주 한옥 숙소 ‘효우당(孝友堂)’
경주의 깊은 골목,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듯한 마을 안쪽에 숨을 고르듯 자리한 한옥 숙소가 있어요.
바로 ‘효우당(孝友堂)’입니다.
150평 규모의 넓은 마당과 기품 있는 기와지붕,
그리고 바람이 머무는 듯한 고요함까지.
이곳에 머무는 동안엔
마치 누군가의 귀한 손님이 된 듯한 기분이 들어요.
150평 독채, 진짜 ‘한옥에 산다’는 느낌
효우당은 실제 100년 넘는 역사를 가진 종가 고택의 형식을 그대로 계승한 곳이에요.
독채 구성으로 되어 있어, 하루 한 팀만 머무를 수 있어요
한옥이지만 불편함은 없습니다.
현대식 욕실, 조리 가능 주방, 바닥 난방 등
숙박에 필요한 기본 편의는 전부 갖춰져 있어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 공간이 단순히 ‘전통 체험용 숙소’가 아니라
정말 살아있는 한옥이라는 점이에요.
마당과 마루, 그리고 나무의 시간
효우당의 진짜 매력은 마당에 있어요.
넓은 잔디 마당은 계절에 따라 색이 바뀌고,
한옥의 처마 아래 드리운 그림자가
마루를 서서히 따라 움직이죠.
햇살이 잘 드는 아침엔
마루에 앉아 전통 차 한 잔을 마셔도 좋고,
밤에는 고요한 하늘과 나무 사이로
바람 소리를 들으며 조용히 하루를 마무리할 수도 있어요.
내부 구성
- 방 2개 (온돌 침구형, 최대 4인)
- 거실 1, 주방 1, 욕실 1
- 전통 혼례 또는 가족 행사 공간으로도 사용 가능
- 마당 조명 연출 가능 (요청 시)
인원 수는 많지 않아도,
공간이 주는 여유와 품격이 굉장히 넓게 다가오는 곳이에요.
위치 & 예약 정보
주소: 경북 경주시 배동 74-3
주차: 전용 주차 가능
예약: 인스타그램 ‘효우당 경주’ 또는 전화 문의
체크인/아웃: 15:00 / 11:00
가격: 비수기 평일 기준 25만원대부터 (성수기·주말 변동 있음)
한옥에서의 하루는
그저 ‘전통’을 체험하는 시간이 아니에요.
익숙했던 일상의 속도를 잠시 멈추고,
자연스럽게 천천해지는 마음을 마주하는 경험이죠.
경주 효우당에서의 하루는
바로 그런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