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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에서 요즘 가장 힙한 맛집 3곳

지금 가장 멜버른다운, 미식 경험

Directed by Mei

미식의 도시 멜버른.
커피만 유명한 게 아니죠.

지금 멜버른에서 가장 ‘힙하다’고 불리는 식당들은
그 공간에 흐르는 공기부터 요리, 조명, 향신료까지
모든 것이 경험입니다.

오늘 와그 매거진에서는
지금 멜버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핫한 미식 공간 3곳을 소개할게요.
사진만 보고 찾아가는 여행이 아니라,
입 안에서 기억되는 여행을 위한 가이드예요.


1. Marmelo
포르투갈 해안의 감각, 멜버른 도심에 스며들다




멜버른 CBD의 조용한 거리에 자리한 Marmelo는
지중해 해안 도시의 맛을 멜버른식으로 재해석한,
지금 가장 세련된 레스토랑 중 하나예요.

햇살이 가득 들어오는 넓은 창가,
대리석과 나무 질감이 어우러진 인테리어,
그리고 테이블 위에 등장하는 건
게살을 올린 파스텔 드 나타,
바다 향을 머금은 오징어 요리,
올리브 오일 대신 염소젖 버터로 마무리한 리조또 같은
미식의 경계선에서 반짝이는 메뉴들이에요.

식사 후에는 지하에 위치한 Mr. Mills 바로 내려가
허브향 가득한 칵테일 한 잔으로 여운을 이어가보세요.

- 33 Russell Street, Melbourne VIC 3000
추천 시점: 저녁 7시 전후 / 예약 필수


2. Kolkata Cricket Club
향신료와 컬러가 춤추는 인도식 브라세리




Southbank 한복판, 어두운 벽돌 건물 사이에서
한눈에 띄는 타일 간판과 네온 조명이 이곳의 정체성을 말해줘요.
Kolkata Cricket Club은 이름처럼
인도의 크리켓 클럽 감성과 오센틱한 요리를
트렌디하게 풀어낸 레스토랑이에요.

대표 메뉴는 단연 버터 치킨과 로스트 비프 마살라.
갓 구운 탄두르 난을 찢어 소스를 찍어 먹는 그 순간,
향신료와 크리미함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룹니다.

또한 이곳의 칵테일은 꼭 한 잔쯤 마셔봐야 해요.
커민과 진저, 페넬, 망고 등을 조합한 칵테일은
전통의 틀 안에서 새로운 감각을 깨워줘요.

- 8 Whiteman Street, Southbank VIC 3006
추천 시점: 저녁 피크 전 6시대 / 2인 식사에 최적


3. Tombo Den
일본 이자카야의 ‘편안한 미감’을 멜버른에서




Little Collins Street의 작고 조용한 골목에
은은한 조명이 켜진 Tombo Den이 있어요.
이곳은 일본 이자카야의 감성을 그대로 살린
캐주얼 다이닝 공간이에요.

‘작은 접시’ 중심의 구성으로
닭 가라아게, 구운 가지 무침, 가이센 모둠 등
다양한 요리를 한입씩 즐기기에 좋아요.
특히 ‘Feed Me’ 옵션은
셰프가 계절과 재료에 맞게 구성한 추천 플레이트 코스로,
고민 없이 최고의 밸런스를 즐길 수 있어요.

사케 리스트도 훌륭해서
말차 하이볼, 유자 사케 같은 창작 음료도 인기예요.

- 1/60 Little Collins Street, Melbourne VIC 3000
추천 시점: 밤 8시 이후 2차 장소 or 가벼운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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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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