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을 걷다 보면 눈에 담기는 건 아름다운 골목과 트램뿐만이 아니에요.
코끝을 간질이는 포르투갈 가정식 냄새,
현지인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작은 식당,
그리고 여행의 기억을 오래도록 남겨줄 한 끼가 기다리고 있죠.

이번에 와그 매거진이 추천하는 리스본 현지인 강력 추천 맛집 3곳.
포르투갈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진짜 리스트를 소개할게요.


1. 알파마 골목 끝, 숨겨진 타파스 맛집
타베르나 살 그로쏘 (Taberna Sal Grosso)

알파마의 구불구불한 골목길을 걷다 보면
언뜻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식당이 하나 나타납니다.
현지인들이 줄 서서 기다리는 타베르나 살 그로쏘.

염장 대구 요리, 마늘 새우, 구운 양배추 같은
포르투갈 전통 타파스를
부담 없는 가격과 정성 가득한 플레이팅으로 즐길 수 있죠.
아담한 공간, 따뜻한 분위기,
리얼한 현지 미식 체험을 원한다면 이곳이 정답이에요.


2. 현지 가정식의 정석, 따뜻한 저녁 한 끼
칸티뉴 루지타노 (Cantinho Lusitano)

포르투갈 가정의 식탁에 초대받는다면 이런 느낌일까요?
작은 공간에서 정성스럽게 준비된 요리를
현지 사람들과 함께 즐기는 칸티뉴 루지타노는
현지인 단골이 많아 예약 없이는 들어가기 힘든 맛집이에요.

치즈 플랑부터 다양한 타파스 요리까지
소박하지만 깊은 맛이 가득.
리얼 포르투갈 가정식을 느끼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할게요.


3. 도심 속 미식 탐험, 타파스 천국
다 프라타 52 (da Prata 52)

관광객과 현지인 모두에게 사랑받는
리스본 바이샤 지구의 대표 타파스 레스토랑.

문어 요리, 해산물 타파스, 감바스 알 아히요…
선택 장애가 올 만큼 다양한 메뉴가 가득한 이곳은
가볍게 한 잔 곁들이기에도 딱 좋은 분위기예요.

부담 없는 가격에 퀄리티 높은 요리,
리스본 도심 속 미식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다 프라타 52를 기억해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