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azine detail image

가마쿠라에서 보내는 완벽한 하루

전철, 카페, 바다, 골목까지 이어지는 9가지 여행 루트

Directed by Jeremy

도쿄에서 전철로 1시간.
도심의 바쁨을 벗어나고 싶을 때,

사계절 내내 일본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소도시가 있어요.
바로 가마쿠라(鎌倉).

전철이 지나가는 철길 옆 풍경,
바다를 향한 계단,
골목 안 작은 카페,
그리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사찰까지.

오늘 와그 매거진에서는
하루 동안 가마쿠라를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9곳의 스팟을 시간 순으로 소개할게요.
가마쿠라스러운 하루를 따라 걸어보세요.


1. 가마쿠라고코마에역
드라마 속 한 장면처럼, 바다 옆 철길



에노덴이 지나가는 이 역은
슬램덩크 오프닝 배경으로 유명해진 장소예요.
바다를 배경으로 전철이 지나가는 순간,
사진을 찍지 않고는 지나칠 수 없는 풍경이 펼쳐져요.


2. 하세역
카마쿠라 산책의 출발점



하세역은 본격적인 가마쿠라 탐방의 시작점이에요.
여기서부터는 걸어서 여행이 시작돼요.
가볍게 역 앞 분위기를 둘러보고, 다음 장소로 이동!


3. Cups Kamakura
아침을 부드럽게 여는 컵 디저트 한 잔



하세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미니멀 감성의 디저트 카페.
푸딩, 크림, 요거트 컵에 담긴 디저트들이
소박하고 담백한 일본식 감성을 자극해요.
테이크아웃해서 걸으며 먹기에도 좋아요.


4. 고토쿠인(대불)
가마쿠라의 상징, 웅장한 대불을 만나는 시간



높이 약 11미터의 청동 불상,
가마쿠라 대불(고토쿠인)은 이 지역의 대표 아이콘이에요.
햇살과 나무 그림자 사이에서 바라보는 대불의 모습은
사진보다 더 진하게 기억에 남는 장면이 돼요.


5. KANNON COFFEE
사찰 옆, 감성 넘치는 로컬 카페



고토쿠인 바로 옆에 위치한 커피 스탠드.
지역 로스터리 커피와 함께 판매하는
가마쿠라 오리지널 도넛과 마들렌이 인기 메뉴예요.
테이블은 많지 않지만,
잔잔한 정원 뷰와 함께 쉬어가기 좋아요.


6. Cafe Yodokoro
정갈하고 고요한 정식 한 끼



가마쿠라에서 점심 한 끼를 먹는다면,
이곳처럼 조용한 분위기와 정갈한 요리가 어우러진 식당이 잘 어울려요.
수제 소바나 정식 메뉴가 인기며,
외국인보다는 일본 현지인이 많이 찾는 공간이에요.


7. Sunrise Shake Cafe
바다를 보며 마시는 쉐이크 한 잔



식사 후에는 바다 전망의 쉐이크 카페에서 여유롭게 한 잔.
색감이 예쁜 쉐이크와 하얀 외관이
마치 미국 서해안 느낌도 나고,
젊은 여행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아요.


8. 고마치도오리(小町通り)
가마쿠라의 골목 감성을 걷는 시간



다시 중심가 쪽으로 이동해서,
기념품과 디저트, 잡화점이 가득한 고마치도오리를 천천히 걸어보세요.
하나하나 들여다보며 쇼핑하고,
예쁜 포장마차 음식도 즐길 수 있어요.


9. 다시, 가마쿠라고코마에역
하루의 마무리, 석양과 바다



다시 처음의 장소로 돌아와
석양이 물든 바다를 바라보며 하루를 정리해보세요.
낮과는 또 다른 색감의 전철 풍경,
마치 영화의 마지막 장면 같은 여운이 남을 거예요.

가마쿠라의 하루는 조용히, 그리고 천천히 흐른다
도쿄에서 멀지 않지만, 분위기는 전혀 다른 곳.
카마쿠라는 일상을 잠시 쉬어가는 데 딱 맞는 속도를 가진 도시예요.

하루만 머물러도 마음에 오래 남는 장면들이 생기니까,
다음 일본 여행에서 꼭 하루쯤 비워서 다녀와보세요.

만약, 개별적으로 이동하는 것이 힘들다면?
와그에서 도쿄 출발 카마쿠라 순례 투어를 예약해보세요
 

타겟
production
서비스
universal
버전
3.15.4
폰트
화면 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