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의 미야코지마 원픽 숙소, 이라프 스이

일본 미야코지마의 바다색을 표현하는 '미야코 블루'.
그 바다색을 그대로 옮겨온 숙소가 있습니다. 바로 메리어트의 최상위 럭셔리 브랜드 '럭셔리 컬렉션'으로 유명한 이라프 스이(IRAPH SUI)입니다.


인피니티 풀, 바다와 하나가 되다

이라프 스이의 경험은 단연 인피니티 풀에서 시작되고 완성됩니다. 호텔의 절벽 끝에 자리한 이 수영장은 마치 미야코의 푸른 바다와 그대로 이어지는 듯한 완벽한 착시를 선사합니다.

수영장의 가장자리에 서면, 발아래로는 투명한 바다가 펼쳐지고 저 멀리로는 미야코 본섬과 이라부섬을 잇는 이라부 대교의 유려한 곡선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곳에서는 인공적인 수영장과 대자연의 경계가 완전히 사라지는, 지극히 초현실적인 경험을 하게 됩니다.


황홀한 일몰, 그리고 샴페인

이곳의 경험이 특별해지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디테일에 있습니다. 해가 질 무렵, 호텔에서는 투숙객들을 위한 무료 샴페인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붉게 물드는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차가운 샴페인 한 잔을 즐기는 시간. 이것은 이라프 스이가 투숙객에게 선물하는 가장 럭셔리하고 낭만적인 순간입니다. 소란스러운 비치 클럽의 선셋 파티와는 다른, 지극히 고요하고 우아한 방식으로 하루의 마지막을 기념하는 것이죠.

이라프 스이에 머무는 것은 단순히 숙박을 넘어, 미야코지마의 가장 본질적인 '푸른빛'을 온몸으로 흡수하고 소유하는 경험입니다.
 

보는 것만으론 부족하니까
세상의 모든 경험, 와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