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부산 오페라 하우스 문 연다

세계적인 영화제로 이미 문화 도시의 위상을 확고히 한 부산에 또 하나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탄생합니다. 2026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부산항 북항에 건립 중인 부산 오페라하우스는, 도시의 풍경을 한층 더 아름답게 만들 예술적 건축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슬로 오페라하우스의 감각, 스노헤타가 설계하다

@부산시

오페라하우스의 설계는 노르웨이의 유명 건축사무소 스노헤타(Snøhetta)가 맡았습니다. 마치 진주를 품은 조개 형상을 연상시키는 독창적인 비정형 곡면 파사드는 부산의 아름다운 바다와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51,617㎡(약 15,614평)에 달하는 웅장한 규모 속에는 1,800석의 대극장과 300석의 소극장이 자리해, 세계적 수준의 공연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시민에게 열린 공간, 건축물이 곧 예술

@부산시

부산 오페라하우스는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공간에 그치지 않습니다. 시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면에서 지붕까지 걸어 올라갈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으며, 지붕 위 야외공연장에서는 북항의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로비 중앙의 원형 빈 공간은 각 공연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외부 인공 연못과도 이어져 도시와 바다, 문화가 한데 어우러지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바다와 예술이 만나는 곳, 부산 오페라하우스. 부산의 새로운 문화적 심장이 될 이곳에서 2026년에 펼쳐질 특별한 이야기들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