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3 (마지막 수정일 2025.10.03)Directed by Mathew
세계의 트렌드를 이끄는 뉴욕은 화려한 스카이라인만큼이나 깊이 있는 문화와 지성이 흐르는 도시입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잠시 멈춰 서서 책과 함께 사색의 시간을 갖고 싶다면, 뉴요커들이 사랑하는 특별한 서점들을 방문해 보세요. 와그가 엄선한, 뉴욕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세 곳을 소개합니다.
1. 알베르틴 북스 (Albertine Books): 프랑스 감성의 비밀 정원
어퍼 이스트 사이드의 고풍스러운 저택 안에 숨겨진 알베르틴 북스는 마치 파리의 비밀 서재 같습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황금 별자리로 장식된 천장입니다. 문학과 철학 분야의 프랑스어와 영어 도서 14,000여 권이 가득하며, 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최고의 안식처입니다. 우아하고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지적인 여행을 시작해 보세요.
2. 리졸리 북스토어 (Rizzoli Bookstore): 예술과 건축의 성지
노매드/플랫아이언 지역에 위치한 리졸리 북스토어는 서점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입니다. 대리석 바닥, 웅장한 참나무 선반, 그리고 드라마틱한 샹들리에가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특히 이곳은 예술 서적과 사진집을 위한 성지로 불리며, 보는 것만으로도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입니다.
3. 아르고시 북스토어 (Argosy Book Store): 시간의 흔적을 담은 고서점
미드타운에 위치한 아르고시 북스토어는 여러 층으로 이루어진 독립 서점으로, 마치 문학 박물관에 온 듯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희귀본, 빈티지 지도, 역사적인 판화 등 귀한 자료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뉴욕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곳에서 오래된 책들이 주는 아날로그적 감성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