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12.22Directed by Matthew
시드니에서 가장 사랑받는 해변인 본다이 비치(Bondi Beach)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시드니 라이프스타일의 정수가 담긴 곳입니다. 서퍼들이 파도를 가르는 활기찬 아침 풍경을 감상하며 즐기는 브런치 한 잔은 시드니 여행 중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사치죠. 복잡한 도심을 잠시 벗어나, 본다이의 파도 소리를 배경으로 현지인처럼 먹고, 걷고, 쉬어가는 하루를 계획해 보세요.
1. 본다이 비치에서 꼭 가봐야 할 브런치 & 뷰 맛집

빌즈 (Bills Bondi):
브런치의 제왕 '빌 그랜저'가 운영하는 곳으로, 구름처럼 폭신한 리코타 치즈 팬케이크가 시그니처입니다. 본다이의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즐기는 건강하고 세련된 식사는 필수 코스입니다.
본다이 아이스버그 클럽 (Bondi Icebergs Club):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해수 수영장을 내려다보며 식사할 수 있는 곳입니다. 푸른 바다와 수영장이 맞닿은 환상적인 뷰를 보며 즐기는 커피와 브런치는 그 자체로 완벽한 '인생샷'을 선사합니다.
스피드스 카페 (Speedos Cafe):
'세계에서 가장 사진 찍기 좋은 카페'로 선정된 적이 있을 만큼 화려한 비주얼의 스무디 볼과 브런치를 선보입니다. 맛은 물론 눈까지 즐거워지는 다채로운 메뉴를 만나보세요.
2. 현지인처럼 본다이를 즐기는 실전 팁

본다이 투 쿠지(Bondi to Coogee) 해안 산책:
브런치 후에는 해안 절벽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를 걸어보세요. 약 6km에 달하는 코스지만, 중간에 만나는 타마라마 비치나 브론테 비치의 절경 덕분에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아침 일찍 서두르기:
인기 있는 브런치 카페들은 오전 8~9시면 이미 만석인 경우가 많습니다. 서퍼들과 함께 조금 부지런하게 하루를 시작해야 대기 없이 명당자리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피크닉 매트 챙기기:
카페 대기가 너무 길다면 테이크아웃을 선택해 보세요. 하얀 모래사장이나 언덕 위 잔디밭에 앉아 파도를 바라보며 먹는 샌드위치는 그 어떤 레스토랑보다 특별한 경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