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유럽 축구 여행, EPL & 라리가 직관 완벽 가이드

유럽 여행의 로망 중 하나는 전 세계 축구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 찬 경기장에서 빅 매치를 직관하는 것입니다. 2026년 시즌을 준비하는 팬들을 위해 프리미어리그(EPL)와 라리가(La Liga)의 주요 구장 정보와 티켓 예매 팁을 정리해 드립니다.

 

1. 공식 티켓 예매 및 구매 팁

인기 경기는 티켓 구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사전 준비가 필수입니다.

공식 멤버십 가입:
토트넘이나 맨유 같은 인기 구단은 일반 예매(General Sale)까지 티켓이 남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유료 멤버십에 가입해야 티켓 예매 권한을 우선적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예매 일정 확인:
보통 경기 1~2달 전 멤버십 등급에 따라 순차적으로 예매가 열립니다. 공식 홈페이지의 Match Ticket 페이지를 수시로 확인하세요.

대행 사이트 주의:
재판매 사이트는 가격이 매우 비싸고 티켓의 유효성이 보장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급적 구단 공식 파트너사나 와그(WAUG)와 같은 검증된 예약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2. 구장별 명당 좌석 및 특징

단순히 경기를 보는 것을 넘어, 현장의 열기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추천 좌석입니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Tottenham Hotspur Stadium):
잉글랜드에서 가장 최신식 구장으로 어디서든 시야가 좋지만, 열광적인 응원을 원한다면 남쪽 스탠드(South Stand)를 추천합니다. 손흥민 선수의 질주를 가까이서 보고 싶다면 코너 쪽 좌석이 명당입니다.

올드 트래포드 (Old Trafford):
'꿈의 극장'이라 불리는 맨유의 홈구장입니다. 선수들의 입장과 벤치 분위기를 가까이서 보려면 Sir Bobby Charlton Stand 하단 구역이 가장 좋습니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Santiago Bernabéu):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친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입니다. Lateral(측면) 구역은 경기장 전체 시야가 탁월하며, 1층 중앙 좌석은 선수들의 세밀한 움직임까지 포착하기 좋습니다.

 

3. 경기 당일 이동 동선 및 꿀팁

경기 날은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리기 때문에 시간 관리가 핵심입니다.

경기 2~3시간 전 도착:
경기장 주변의 펍(Pub) 문화를 즐기고 구단 공식 스토어에서 굿즈를 쇼핑하려면 최소 3시간 전에는 도착해야 여유롭습니다.

이동 수단 활용:
경기 종료 후에는 대중교통 이용이 매우 힘듭니다. 근처 역까지 도보로 이동하거나, 인파가 조금 빠질 때까지 주변 맛집에서 식사하며 기다리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반입 금지 물품 확인:
유럽 구장들은 가방 크기 제한(보통 A4 사이즈 이하)이 매우 엄격합니다. 큰 짐은 숙소에 두고 가벼운 차림으로 방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