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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파리 출발, 유럽 기차 소도시 여행

파리에서 기차로 떠나는 낭만 여정을 소개합니다

2025.12.27Directed by Amy

유럽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은 국경을 넘나드는 편리한 철도망에 있죠. 파리의 주요 기차역에서 고속열차에 몸을 싣는 것만으로도 풍경은 금세 바뀌기 시작하합니다. 2026년, 파리의 화려함을 뒤로하고 기차 창밖의 목가적인 풍경을 따라 떠날 수 있는 소도시 여행. 더 쉽게 근교 소도시를 여행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이동 경로와 소도시의 매력을 정리했습니다.

 

1. 프랑스 콜마르 (Colmar) - 애니메이션 속으로 떠나는 기차 여행

[이동 방법] 파리 동역(Gare de l'Est)에서 프랑스 고속열차인 TGV 인우이(TGV inOui)를 이용하면 환승 없이 직행으로 약 2시간 30분 만에 콜마르역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소도시 매력]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배경지로 잘 알려진 [콜마르]는 역에서 내려 10분만 걸으면 알록달록한 목조 건물들이 늘어선 구시가지에 닿게 되며, 특히 '쁘띠 베니스'라고 불리는 운하 구역에서 나룻배를 타고 수로를 따라 마을을 둘러본 뒤 알자스 지방의 특산품인 화이트 와인을 곁들이면 중세 유럽의 낭만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2. 스위스 그린델발트 (Grindelwald) - 알프스 거대 빙벽을 향한 여정

[이동 방법] 파리 리옹역(Gare de Lyon)에서 초고속 열차인 TGV 리리아(TGV Lyria)를 타고 스위스 바젤(Basel)이나 베른(Bern)을 거쳐 인터라켄 동역(Interlaken Ost)까지 이동한 뒤, 여기서 노란색과 파란색이 섞인 베르너 오버란트 철도(BOB)로 환승하여 약 35분간 산을 오르면 그린델발트역에 도착하게 됩니다.

[소도시 매력] 알프스의 심장이라 불리는 [그린델발트]는 역에 내리자마자 거대한 아이거 북벽이 병풍처럼 펼쳐지는 압도적인 풍경을 선사하며, 2026년 최신식으로 정비된 산악 기차와 케이블카를 이용해 '유럽의 지붕' 융프라우요흐까지 가장 빠르고 안락하게 올라가 영원히 잊지 못할 설산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3. 프랑스 안시 (Annecy) - 에메랄드빛 호수로 가는 특급 열차

[이동 방법] 파리 리옹역(Gare de Lyon)에서 남동쪽으로 향하는 TGV 직행 열차를 타면 약 3시간 40분 만에 안시역에 도착하며, 기차역이 구시가지 및 호수와 매우 가까워 도착 직후 바로 도보 여행이 가능합니다.

[소도시 매력] '알프스의 진주'라는 별명을 가진 [안시]는 유럽에서 가장 맑은 수질을 자랑하는 안시 호수를 품고 있는 휴양지로, 운하 사이에 세워진 역사적인 건축물인 '섬의 궁전(Palais de l'Isle)'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고 호숫가 산책로를 따라 자전거를 타거나 유람선 위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파리와는 전혀 다른 느긋하고 평화로운 프랑스 남동부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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