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방콕의 떠오르는 힙한 루프탑 & 미슐랭 스트리트 푸드

방콕의 진정한 하루는 해가 진 뒤에 시작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낮의 뜨거운 열기가 가라앉으면 60층 높이의 빌라 꼭대기에는 화려한 파티가 열리고, 좁은 골목길 노포에서는 숯불 향 가득한 전설적인 요리들이 만들어지죠. 2026년, 방콕은 전통적인 배낭여행지의 이미지를 넘어 세계에서 가장 트렌디한 미식과 야경의 성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을 뜨겁게 달구는 루프탑 바에서 칵테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고, 미슐랭이 인정한 스트리트 푸드로 오감을 깨우는 방콕 힙스터 투어 가이드를 지금 공개합니다.

 

1. - 인스타그래머들의 성지, 티츄카

[장소 특징] 수쿰빗 통로(Thong Lo) 지역의 T-One 빌딩 46층에 위치한 [티츄카]는 거대한 발광 나무 형태의 조형물이 바람에 흔들리는 환상적인 비주얼로 전 세계적인 화제가 되었으며,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방콕 도심의 360도 파노라마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2026년에도 여전히 가장 예약하기 힘든 핫플레이스 중 하나입니다.

[방문 꿀팁] 예약 없이 방문할 경우 오픈 시간인 오후 5시 이전에 미리 도착해 웨이팅 라인에 서는 것이 유리하며, 강한 에어컨 바람이 없는 야외 공간이므로 가벼운 옷차림을 추천하되 슬리퍼나 반바지 등 너무 캐주얼한 복장은 입장이 제한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제이파이 (Jay Fai) - 전설적인 미슐랭 1스타 스트리트 푸드

[장소 특징] 넷플릭스 '길 위의 셰프들'로 더욱 유명해진 [제이파이]는 방콕에서 최초로 길거리 음식점에 미슐랭 별점을 선사한 곳으로, 스키 고글을 쓴 '제이파이' 할머니가 숯불 위에서 직접 웍을 돌리며 만들어내는 게살 오믈렛(Crab Meat Omelet)은 두툼한 게살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지는 전설적인 맛을 자랑합니다.

[방문 꿀팁] 예약 전쟁이 매우 치열하므로 여행 몇 달 전 이메일 예약을 시도하거나, 당일 이른 새벽에 방문해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정성이 필요하며, 가격대는 일반적인 길거리 음식보다 높지만 한 입 먹는 순간 그 값어치를 충분히 증명하는 인생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3. 방콕 화이트 오키드 리버 크루즈 - 흐르는 강물 위 루프탑 파티

[장소 특징] 도심의 빌딩 숲을 벗어나 짜오프라야 강의 낭만을 가장 가깝게 느끼고 싶다면 [화이트 오키드 리버 크루즈]가 정답으로, 화려하게 빛나는 왓 아룬(새벽 사원)과 왕궁을 배경으로 선상 뷔페와 라이브 공연, 그리고 신나는 댄스 파티를 즐기며 방콕의 밤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방문 꿀팁] 아이콘시암(ICONSIAM) 선착장에서 출발하므로 투어 전 쇼핑몰을 구경하기 좋으며, 와그에서 미리 선상 루프탑 좌석을 지정하여 예약하면 강바람을 정면으로 맞으며 최고의 야경 포토존을 선점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