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12.28Directed by Aki
도쿄역 인근 마루노우치의 세련된 빌딩 숲 사이, 전 세계 러너들의 버킷리스트인 '황궁(Imperial Palace) 런'을 가장 완벽하게 지원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아식스 런 도쿄 마루노우치입니다. 이곳은 단순한 신발 매장이 아니라 달리기 전후의 모든 과정을 책임지는 프리미엄 런스테이션입니다.
1. 일상의 시작을 깨우는 런스테이션 이용법

이곳은 부지런한 러너들을 위해 평일에는 오전 6시 30분, 주말에는 7시 30분부터 문을 활짝 엽니다. 런스테이션 서비스를 이용하면 개인 락커에 짐을 보관하고, 달리기 후 깨끗한 샤워실에서 피로를 씻어낼 수 있습니다. 수건은 따로 준비되지 않으니 직접 챙기거나 현장에서 빌리는 것을 잊지 마세요.
가장 큰 장점은 아식스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러닝 기어를 단돈 330엔(품목당)에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가벼운 몸으로 방문해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아식스의 퍼포먼스 웨어로 무장하고 황궁 코스로 뛰어들 수 있습니다. 다만, 양말이나 액세서리는 대여가 되지 않으니 본인 것을 챙겨오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2. 실제 러너 에디터가 전하는 생생한 실전 꿀팁

황금 사이즈를 사수하세요:
전 세계에서 러너들이 모여드는 만큼, 인기 있는 모델과 대중적인 사이즈는 금방 동이 납니다. 내가 원하는 최신 모델을 제대로 테스트해 보고 싶다면 무조건 오픈 직후인 이른 오전에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복불복도 여행의 묘미:
대여용 신발의 상태는 제품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대체로 관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특히 '노바블라스트(Novablast)' 같은 모델은 특유의 반발력 덕분에 딱딱한 도심의 아스팔트 위에서도 구름 위를 걷는 듯한 기분 좋은 러닝을 가능하게 합니다.
편안함이 최우선입니다:
여성 러너들을 위한 한 가지 조언을 드리자면, 렌탈용 레깅스는 근육을 잡아주는 기능이 강해 다소 꽉 끼고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쾌적한 통기성과 활동성을 생각한다면 레깅스보다는 가벼운 반바지 렌탈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