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12.31Directed by Sakura
런던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웨스트엔드에서 즐기는 뮤지컬 한 편입니다. 수백 년의 역사를 간직한 극장 객석에 앉아 막이 오르기를 기다리는 순간의 설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죠. 고전의 깊이와 최신 기술의 화려함이 공존하는 이곳에서, 2026년 현재 가장 뜨거운 찬사를 받고 있는 세 작품을 엄선했습니다. 당신의 취향을 저격할 완벽한 쇼타임이 곧 시작됩니다.
01. 압도적인 스케일과 가창력: 위키드 (Wicked)

오랜 시간 웨스트엔드의 왕좌를 지켜온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를 뒤집은 매혹적인 서사와 소름 돋는 가창력으로 관객을 압도합니다. 초록 마녀 엘파바가 공중으로 솟구치며 부르는 'Defying Gravity'는 평생 잊지 못할 전율을 선사하죠. 화려한 에메랄드 시티 무대 세트와 의상은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영원한 1순위 추천작입니다.
02. 전설의 귀환, 완벽한 퍼포먼스: MJ 더 뮤지컬 (MJ The Musical)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삶과 음악을 담은 MJ 더 뮤지컬은 최근 런던에서 가장 구하기 힘든 티켓 중 하나입니다. 마이클 잭슨의 전성기 시절 안무를 완벽하게 재현한 퍼포먼스는 보는 내내 탄성을 자아내며, 'Billie Jean', 'Thriller' 등 시대를 풍미한 히트곡들이 극장을 거대한 콘서트장으로 탈바꿈시킵니다. 전설적인 아티스트의 예술 세계를 가장 가까이서 느끼고 싶은 음악 팬들에게 이보다 완벽한 선택은 없습니다.
03. 무대 위의 마법 같은 기술력: 백 투 더 퓨쳐 (Back to the Future)

동명의 전설적인 영화를 무대로 옮긴 백 투 더 퓨쳐는 뮤지컬 기술력이 어디까지 발전했는지를 보여주는 결정체입니다. 영화 속 상징인 타임머신 자동차 '드로리안'이 무대 위에서 시공간을 초월하는 연출은 그야말로 마법 같습니다. 80년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음악과 유쾌한 스토리는 가족 여행객들에게 특히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놀라운 특수효과와 함께 88마일의 속도로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짜릿한 경험을 만끽해 보세요.
런던 뮤지컬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한 도시의 문화를 가장 깊숙이 체험하는 방법입니다. 위키드의 감동, MJ의 전율, 백 투 더 퓨쳐의 경이로움 중 당신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무엇인가요? 와그(WAUG)를 통해 좋은 좌석을 미리 확보한다면, 현장 예매의 번거로움 없이 웨스트엔드의 낭만을 오롯이 즐길 수 있습니다. 2026년, 런던의 밤을 평생 잊지 못할 쇼타임으로 채워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