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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의 감성 여행지 탈랏노이 산책

올드 방콕의 빈티지함을 만나는 여행

2026.01.01 (마지막 수정일 2026.01.01)Directed by Jeremy

방콕의 현대적인 마천루 뒤편, 차오프라야 강변을 따라 걷다 보면 낡은 엔진 부품들이 산처럼 쌓인 기묘한 골목을 마주하게 됩니다. 바로 방콕에서 가장 오래된 거주지 중 하나인 탈랏노이입니다. 이곳은 세월의 때가 탄 폐허 같은 골목과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 감각적인 카페들이 공존하는 독특한 에너지를 뿜어냅니다. 2026년, 뻔한 관광 코스에 지친 여행자라면 낡은 것과 새것이 격렬하게 충돌하며 만들어내는 이 힙한 조화 속으로 걸어 들어가 보세요.


01. 폐허 속에서 발견한 예술: 골목길 벽화와 자동차 부품 산맥



탈랏노이의 상징은 골목마다 높게 쌓인 시커먼 자동차 엔진과 부품들입니다. 대를 이어 가업을 잇는 장인들의 손길이 닿은 이 고철 더미들은 그 자체로 거대한 설치 미술처럼 느껴지죠. 그 거친 질감 사이로 현지 아티스트들의 재치가 담긴 컬러풀한 벽화들이 얼굴을 내밉니다.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곳마다 영화 세트장 같은 빈티지한 분위기가 연출되어, 상반된 매력이 주는 묘한 쾌감을 선사합니다.


02. 시간이 겹쳐진 휴식: 200년 된 고택과 리버사이드 카페



골목 끝에는 수십 년, 혹은 수백 년의 시간을 품은 장소들이 숨어 있습니다. 200년 된 중국식 저택을 개조한 **소 항 타이(So Heng Tai)**의 마당에서 다이빙 연습을 구경하거나, 낡은 창고를 개조해 통창 너머로 강물을 바라보는 리버사이드 카페에 앉아보세요. 차오프라야 강의 흙탕물조차 낭만적으로 변하는 마법 같은 순간, 당신은 방콕의 과거와 현재가 겹쳐지는 가장 짜릿한 지점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탈랏노이는 정제되지 않은 날 것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입니다. 화려한 쇼핑몰보다 이곳의 낡은 벽면이 더 매력적인 이유는 그 속에 켜켜이 쌓인 사람들의 삶과 이를 즐기는 새로운 세대의 방식이 녹아있기 때문이죠. 와그(WAUG)에서 예약 가능한 방콕 차오프라야 리버 크루즈를 타고 마린 디파트먼트 선착장에 내려 이 골목을 탐험해 보세요. 2026년, 당신의 피드를 가장 힙하게 장식할 방콕의 숨은 보석은 단연 탈랏노이입니다.

타겟
prod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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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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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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