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1.08Directed by Jay
2026년 방콕의 차오프라야 강변은 새로운 복합 문화 공간들이 안착하며 여행자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낡은 창고를 개조한 빈티지 레스토랑부터 초현대적인 빌딩 속 파인 다이닝까지, 강변의 식사는 단순한 끼니를 넘어 방콕의 정취를 온몸으로 느끼는 하나의 이벤트가 되었습니다. 특히 일몰 시간에 맞춰 조명이 켜지는 왓 아룬(새벽 사원)을 마주하며 즐기는 저녁은 방콕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꼽힙니다.
01. 새벽 사원을 마주하는 가장 로맨틱한 순간 수판니가 이팅 룸

수판니가 이팅 룸(Supanniga Eating Room) 타 티안 지점은 방콕에서 가장 상징적인 뷰를 가진 레스토랑 중 하나입니다. 강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왓 아룬의 웅장한 모습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식사할 수 있어 전 세계 여행자들의 예약 1순위로 꼽힙니다. 이곳은 태국 동부 타랏 지방의 가정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깊은 풍미의 태국 요리를 선보입니다.
가장 인기 있는 좌석은 단연 강바람을 맞을 수 있는 야외 테라스석입니다. 해 질 녘 노을이 사원을 황금빛으로 물들이는 순간부터 밤이 되어 화려한 조명이 켜지는 과정까지를 지켜보는 경험은 경이로움 그 자체입니다. 대표 메뉴인 양배추 생선 소스 볶음과 신선한 해산물 커리는 한국인의 입맛에도 아주 잘 맞습니다. 와그(WAUG)에서 수판니가 디너 크루즈와 연계된 패키지를 이용하면 레스토랑에서의 식사만큼이나 근사한 강 위에서의 다이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02. 역사적인 공간에서 즐기는 세련된 타이 퀴진 이글 네스트

@2hyeiny
살라 라타나코신 호텔 내에 위치한 이글 네스트(Eagle Nest)는 레스토랑과 루프탑 바가 결합된 형태의 공간입니다. 이곳은 앞서 소개한 수판니가와는 또 다른 각도에서 왓 아룬과 왓 포의 실루엣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최적의 뷰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올드타운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정갈한 타이 퀴진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완벽한 장소입니다.
식사 메뉴는 전통적인 타이 요리부터 서양식 터치가 가미된 퓨전 요리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한 똠얌꿍과 팟타이는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세련된 맛을 자랑합니다. 식사 후에는 한 층 더 올라가 루프탑 바에서 칵테일을 마시며 방콕의 밤바람을 만끽해 보세요. 이곳은 워낙 인기가 많아 최소 1~2주 전 예약이 필수적이며, 와그(WAUG)를 통해 주변 사원 투어와 연계된 동선을 짜면 더욱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03. 현대적이고 웅장한 강변의 매력 아이콘시암 블루 바이 알랭 뒤카스

조금 더 특별하고 럭셔리한 경험을 원하신다면 아이콘시암 내부에 위치한 블루 바이 알랭 뒤카스(Blue by Alain Ducasse)를 추천합니다. 세계적인 셰프 알랭 뒤카스의 지휘 아래 운영되는 이곳은 통유리창을 통해 차오프라야 강의 역동적인 모습과 반대편 도심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하며 최고급 프랑스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2026년 현재 방콕에서 가장 세련된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곳으로 평가받습니다.
내부는 왕실의 푸른색을 테마로 화려하면서도 우아하게 꾸며져 있어 특별한 기념일이나 허니문 여행객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됩니다. 태국 현지의 제철 식재료와 프랑스 정통 요리 기법이 만나 탄생한 창의적인 코스 요리는 미식의 정점을 보여줍니다. 식사 전후로는 아이콘시암의 화려한 분수 쇼를 감상하거나 쇼핑을 즐길 수 있어 접근성 또한 뛰어납니다. 와그(WAUG)에서 제공하는 아이콘시암 전용 바우처나 인근 럭셔리 호텔 샌딩 서비스를 함께 활용하면 더욱 품격 있는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