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1.25Directed by Jay
2026년 1월, 전 세계의 시선이 대만의 상징인 타이베이 101(Taipei 101)로 향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프리 솔로(Free Solo) 등반가 알렉스 호놀드(Alex Honnold)가 어떠한 로프나 안전 장비 없이 508m 높이의 이 거대한 마천루를 완등했기 때문입니다. 등반 역사상 가장 대담한 도전으로 기록된 이번 사건은 타이베이 101을 단순한 전망대가 아닌, 인간의 의지가 실현된 경이로운 장소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이제 대만 여행자들에게 타이베이 101은 단순히 야경을 보는 곳을 넘어, 호놀드가 마주했던 그 압도적인 높이와 전율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성지가 되었습니다.
타이베이 101 전망대에서 느끼는 호놀드의 시선

알렉스 호놀드가 맨몸으로 거슬러 올라간 타이베이 101의 외벽은 대나무 마디를 형상화한 독특한 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등반가는 이 마디 사이를 홀드 삼아 구름 위로 나아갔지만, 일반적인 여행자들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 중 하나를 타고 단 37초 만에 89층 전망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 서서 통유리 너머로 내려다보는 타이베이 시내의 풍경은 호놀드가 등반 중 마주했던 긴장감 넘치는 공중의 감각을 상상하게 만듭니다.
특히 최근 새롭게 단장한 91층 야외 전망대와 101층의 '스카이라인 460' 체험은 호놀드가 정복했던 그 높이의 공기를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지상 460m 높이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발아래로 펼쳐지는 파노라마 뷰를 마주하는 순간, 당신은 왜 세계 최고의 등반가가 이 건물을 자신의 도전 과제로 선택했는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알렉스 호놀드의 등반 성공 이후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으므로, 와그(WAUG)를 통한 사전 예약이나 일몰 시간대를 공략한 방문 계획은 호놀드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여정을 더욱 여유롭고 깊이 있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