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2.08Directed by Jay
전국의 빵 애호가들을 설레게 하는 '천하제빵' 대회가 서울의 실력파 베이커리들과 함께 찾아왔습니다. 마포의 개성 넘치는 빵집들부터 강남과 송파의 품격 있는 디저트 샵까지, 각 지역의 자존심을 걸고 출전한 라인업이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합니다. 2026년 현재 가장 핫한 서울의 빵집 17곳을 지역별 거점으로 나누어 상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마포구: 홍대와 망원을 사로잡은 개성파 라인업

마포 지역은 독창적인 레시피와 압도적인 비주얼로 무장한 베이커리들이 주를 이룹니다. '빵생빵사'들의 성지로 불리며 터질 듯한 속재료가 특징인 대파빵의 어글리베이커리를 시작으로,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깊은 풍미의 버터를 사용하는 버터베이커리,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소금 크림빵이 일품인 푸하하크림빵이 참전합니다. 여기에 세련된 무스 케이크를 자랑하는 세빠띠와 일본 정통 제빵 기술의 정석인 야키소바빵을 선보이는 아오이토리까지 합류하여 마포의 자존심을 지킵니다.
성동구: 성수와 옥수를 잇는 로컬 미식의 정석

가장 트렌디한 동네 성수동과 주거 단지의 내공이 만난 성동구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건강하고 세련된 빵집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성수동 감성을 담은 유니크한 디저트 샵 노틀던과 건강한 천연 발효종 식빵으로 유명한 본노엘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한,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고소한 소금빵을 굽는 방글과 지역 식재료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포카치아를 선보이는 로컬릿이 성동구 대표로 출격합니다.
종로·용산구: 전통의 내공과 힙한 감성의 만남

역사가 깊은 종로와 트렌드의 중심 용산은 탄탄한 기본기 위에 새로운 시도를 더한 실력파들이 등장했습니다. 진한 마늘 소스가 듬뿍 배어든 마늘 바게트의 끝판왕 갈릭보이와 크루아상 하나에 집중하여 겹겹이 쌓인 페이스트리의 진수를 보여주는 솔트24가 대표적입니다. 프랑스 현지의 맛을 재현한 밀푀유의 라프라, 그리고 용산 골목에서 결대로 찢어지는 부드러운 데니쉬를 굽는 베이커리 무이가 깊이 있는 빵의 세계를 선사합니다.
강남·서초·송파구: 품격 있는 하이엔드 디저트

서울 동남권 지역은 예술 작품에 가까운 정교한 플레이팅과 깊이 있는 풍미의 프리미엄 디저트 샵들이 주를 이룹니다. 서초동의 터줏대감으로 프랑스 정통 레시피의 마카롱을 선보이는 밀갸또와 세련된 감성의 구움과자가 돋보이는 프레드므아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한 독창적인 조각 케이크로 미식가들을 자극하는 아떼, 그리고 부드러운 크림 디저트의 극치를 달리는 레브두가 서울에서 가장 화려하고 달콤한 피날레를 장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