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2.21Directed by Amy
방콕은 지평선 끝까지 펼쳐진 거대한 도시의 규모만큼이나 전망대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과거 방콕의 최고층을 담당했던 '바이욕 스카이 타워'부터 픽셀 모양의 독특한 외관으로 새로운 랜드마크가 된 '마하나콘 스카이워크'까지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방콕은 지상에서의 복잡함조차 하나의 예술처럼 느껴지게 하죠. 특히 일몰 무렵 주황빛으로 물드는 차오프라야 강과 하나둘 조명을 밝히는 도심의 풍경은 방콕 여행의 하이라이트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금 바로 와그에서 추천하는 5가지 시선으로 방콕의 밤을 소유해 보세요.
1. 클래식의 귀환, 바이욕 스카이 타워

오랜 시간 방콕의 야경을 책임져온 이곳은 84층의 360도 회전 전망대가 특징이에요. 가만히 서 있어도 방콕의 모든 방향을 감상할 수 있는 회전 데크는 여전히 많은 여행자에게 사랑받는 포인트입니다. 77층 실내 전망대에서는 망원경을 통해 도시 구석구석을 살펴볼 수 있고, 관람 후 즐기는 호텔 뷔페는 가성비 좋은 저녁 식사 코스로도 훌륭합니다.
2. 황금산 위에서 내려다보는 구시가지, 왓 사껫

현대적인 빌딩 숲이 아닌, 방콕의 뿌리를 마주하고 싶다면 왓 사껫(황금산 사원)으로 향해보세요. 약 300여 개의 계단을 오르면 나타나는 황금빛 탑과 그 너머로 펼쳐지는 올드 시티의 전경은 고즈넉한 평온함을 선사합니다. 해 질 녘, 사원의 종소리와 함께 붉게 물드는 방콕의 구시가지를 바라보며 경건한 감동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3. 짜릿한 전율의 마천루, 킹 파워 마하나콘 스카이워크

현재 방콕에서 가장 핫한 전망대를 꼽으라면 단연 이곳입니다. 314m 상공에 설치된 거대한 유리 바닥 '글래스 트레이' 위를 걷는 경험은 아찔한 전율과 함께 완벽한 인생 사진을 선사하죠. 루프탑 바에서 칵테일 한 잔을 곁들이며 360도 야외 테라스에서 즐기는 방콕의 밤바람은 여행의 피로를 단숨에 씻어내 줍니다.
4. 강물 위에 피어난 꽃, 왓 아룬 뷰

사원 자체도 아름답지만, 강 건너편 레스토랑이나 루프탑 바에서 바라보는 왓 아룬(새벽 사원)의 모습은 방콕 야경의 정수로 손꼽힙니다. 어둠이 내리고 사원의 첨탑에 황금빛 조명이 켜지면, 차오프라야 강물에 반사된 사원의 실루엣이 마치 꿈속의 장면처럼 펼쳐집니다. 로맨틱한 저녁을 꿈꾸는 여행자들에게 가장 추천하는 뷰 포인트예요.
5. 영화 속 주인공처럼, 스테이트 타워 스카이 바

영화 '행오버 2'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이곳은 64층 높이의 상징적인 황금 돔 아래 위치한 루프탑 바입니다. 차오프라야 강변의 웅장한 곡선과 화려한 도심 야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이곳은 방콕에서 가장 화려한 밤을 보낼 수 있는 장소예요. 세련된 드레스 코드를 갖추고 반짝이는 도시를 배경으로 칵테일을 즐기며 방콕의 럭셔리한 감성을 만끽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