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4.06Directed by Amy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해외나 국내 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이라면 이번 소식에 귀를 기울여야겠습니다. 2026년 5월 항공권 가격의 핵심 변수인 유류할증료가 그야말로 '역대급' 인상을 예고했기 때문이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발표한 5월 유류할증료는 4월 대비 무려 4배 이상(약 342%) 뛰어오른 수치로 여행자들의 발걸음을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
중동 사태 여파, 항공유가 밀어 올린 '티켓값의 앞자리'

이번 폭등의 가장 큰 원인은 불안정한 국제 정세에 있습니다. 중동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항공유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했고, 그 부담이 고스란히 유류할증료에 반영된 것이죠.
이미 국제선의 경우 지난 4월에 편도 최대 30만 3,000원까지 치솟으며 장거리 노선 이용객들의 한숨을 자아낸 바 있습니다. 여기에 국내선 할증료까지 편도 3만 4,100원(4월 7,700원 대비 폭등)으로 책정되면서, 5월 여행은 거리와 상관없이 '기름값' 부담이 유례없이 커질 전망입니다.
4월 16일 발표 주목, 장거리 노선은 '지금'이 골든타임

더욱 긴장되는 지점은 다가오는 4월 16일(화)입니다. 이날 발표될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역시 추가 인상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미주나 유럽 등 장거리 노선을 계획 중이라면 유류할증료만으로도 인원당 수십만 원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항공권 가격은 탑승일이 아닌 '결제일' 당시의 유류할증료를 기준으로 적용됩니다. 즉, 여행 날짜가 5월이나 6월이라 하더라도 인상 전인 4월 30일까지 결제를 마친다면 현재의 낮은 할증료 혜택을 볼 수 있다는 뜻이죠. 지금처럼 폭등이 예고된 상황에서는 '오늘의 가격이 가장 저렴하다'는 공식이 성립합니다.
스마트한 여행자를 위한 유류할증료 방어 전략
여행 경비를 아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발권 타이밍을 잡는 것입니다. 유류할증료가 인하되는 시점이라면 결제를 미루는 게 이득이겠지만, 지금은 정반대의 상황입니다.
마일리지로 보너스 항공권을 예약하더라도 유류할증료와 세금은 별도 현금 결제 대상인 만큼 마일리지를 아끼기 위해서라도 4월 내에 예약을 완료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5월 황금연휴와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예약을 망설이고 있다면, 할증료가 4배로 뛰기 전 지금 바로 손가락을 움직여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