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4.07Directed by Matthew
호치민의 첫인상은 수천 대의 오토바이가 만들어내는 역동적인 에너지가 아닐까요? 이 활기찬 도시의 심장부를 가장 세련되고 편안하게 가로지르는 방법. 바로 오픈탑 2층 시티투어 버스에 올라타는 것입니다. 지면에서 한 뼘 높아진 시선은 당신에게 호치민, 아니 사이공이라 불리던 시절의 낭만까지 새롭게 발견하게 해줄 거예요.
손을 뻗으면 닿을 듯한 100년의 시간

2층 버스의 탁 트인 좌석에 앉으면, 호치민의 공기가 온몸으로 전해집니다. 프랑스 식민 시절의 고풍스러운 정취를 간직한 중앙 우체국의 붉은 벽돌과 노트르담 성당의 웅장함이 손을 뻗으면 닿을 듯 가깝게 스쳐 지나가죠.
오토바이 부대와 나란히 달리며 느끼는 거리의 활기는 오감을 깨우기에 충분합니다. 복잡한 길 찾기나 뜨거운 지면의 열기 대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도시의 랜드마크를 하나하나 눈에 담아보세요. 현대적인 스카이라인과 식민지풍 건축물이 묘하게 공존하는 풍경은 오직 호치민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입체적인 미장센입니다.
햇살의 활기 혹은 밤의 낭만, 당신의 선택은?

호치민 시티투어 버스는 시간에 따라 전혀 다른 두 가지 옷을 갈아입습니다.
눈부신 주간 투어:
햇살 아래 반짝이는 도시를 탐험하며 주요 명소에서 자유롭게 내리고 탈 수 있습니다. 역사적인 장소들을 배경으로 화사한 사진을 남기고 싶은 여행자에게 완벽한 선택이죠.
황홀한 나이트 투어:
해가 지고 나면 호치민은 화려한 조명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비트코 타워를 비롯한 마천루의 불빛과 강변을 따라 흐르는 야경 속을 유영하다 보면, 낮과는 또 다른 로맨틱한 사이공의 매력에 깊이 스며들게 됩니다.
편안함이 선물하는 여행의 여유

여행 중 가장 지치는 건 아마도 '이동'일 것입니다. 하지만 시티투어 버스에서는 이동 자체가 하나의 훌륭한 액티비티가 됩니다. 쾌적한 좌석에 앉아 흘러가는 풍경을 감상하며 다음 목적지를 구상해 보세요.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들려주는 도시의 숨은 이야기들은 당신의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줄 거예요. 이번 호치민 여행의 첫 단추 가장 스마트하고 여유로운 시티투어 버스로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