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4.12Directed by Jay
홍콩 여행의 필수 코스인 마카오, 예전에는 페리 터미널까지 이동해 배를 타는 것이 상식이었죠. 하지만 요즘에는 침사추이에 머무는 여행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방법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원버스(ONE Bus)'나 '홍콩-마카오 익스프레스'를 이용해 세계 최장의 해상대교인 강주아오 대교를 건너는 것이죠. 배 멀미 걱정 없이 짐을 들고 헤맬 필요 없이 침사추이에서 마카오까지 가장 깔끔하게 이동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침사추이 한복판에서 오르는 마카오행 급행 버스

이 방법의 가장 큰 매력은 '동선의 단순함'입니다. 페리를 타려면 호텔에서 짐을 끌고 구룡 터미널이나 홍콩섬 터미널까지 이동해야 하지만 직항 버스는 침사추이의 주요 거점(조단 역 인근 또는 주요 호텔 앞)에서 바로 탑승할 수 있습니다.
좌석에 앉아 창밖의 홍콩 도심 풍경을 감상하다 보면 어느덧 버스는 바다 위로 뻗은 강주아오 대교에 진입합니다. 끝없이 펼쳐진 에메랄드빛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이 이색적인 경험은 오직 버스 여행자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죠. 쾌적한 에어컨 바람과 무료 Wi-Fi를 즐기다 보면 지루할 틈 없이 마카오에 도착하게 됩니다.
번거로운 환승 안녕, 마카오 주요 호텔 앞까지 직행

일반적인 셔틀버스가 국경(HZM 대교 포트)에 내려주는 것과 달리, 침사추이발 직항 버스는 마카오의 주요 복합 리조트 단지까지 직접 운행합니다.
베네시안, 파리지앵, 런더너 등 코타이 스트립의 화려한 호텔 로비 앞에서 내릴 수 있어, 도착하자마자 바로 체크인을 하거나 관광을 시작하기에 최적이죠. 무거운 캐리어를 들고 마카오 세관을 통과한 뒤 다시 택시나 셔틀을 기다려야 하는 수고를 획기적으로 줄여줍니다. 특히 가족 여행객이나 짐이 많은 쇼핑객에게는 이보다 더 편안한 선택지가 없습니다.
멀미 없는 안락함과 합리적인 가격

바다 컨디션에 따라 흔들림이 심할 수 있는 페리와 달리, 버스는 흔들림 없는 안락함을 제공합니다. 평소 배 멀미 때문에 마카오 당일치기를 망설였다면 버스가 최고의 대안이 되어줄 거예요.
가격 또한 페리에 비해 합리적이며, 배차 간격도 촘촘해 여행 스케줄을 짜기에 매우 유연합니다. 2026년의 스마트한 홍콩 여행자라면 침사추이의 활기를 뒤로하고 잠시 눈을 붙였다 떴을 때 마카오의 화려한 카지노 불빛을 마주하는 이 마법 같은 버스 여정을 선택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