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5.13 (마지막 수정일 2026.05.13)Directed by Amy
떠들썩한 해운대와 광안리를 지나 파도 소리가 더욱 선명해지는 기장의 해안가로 향합니다. 그곳에는 현재 부산에서 가장 고결한 휴식을 제안하는 공간 이제 부산(IJAE BUSAN)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제'라는 이름처럼 과거의 번잡함을 뒤로하고 '지금, 여기'의 쉼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곳은 부산에서 만나는 가장 완벽한 현대적 료칸 스테이입니다.
바다를 품은 히노끼


이제 부산의 객실 문을 여는 순간, 은은하게 퍼지는 히노끼(편백나무) 향이 여행자를 먼저 반깁니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전 객실에 마련된 프라이빗 히노끼 탕입니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기장의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면, 일상의 긴장은 파도와 함께 씻겨 내려갑니다.
특히 투숙객의 컨디션에 맞춰 제공되는 아로마 오일과 차(Tea) 서비스는 료칸 스테이의 섬세함을 완성합니다. 따뜻한 차 한 잔과 히노끼 향, 그리고 끊임없이 들려오는 파도 소리는 당신의 휴식을 단순한 숙박 그 이상의 '치유'로 격상시킵니다. 객실 내에서 즐기는 반신욕만으로도 세상과 완벽히 단절된 듯한 해방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료칸의 정수를 담은 별채탕



이제 부산이 제안하는 프라이빗한 휴식의 정점은 바로 '별채탕'입니다. 객실 내 욕조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이 독립된 공간은 일본 정통 료칸의 노천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습니다. 타인의 시선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상태로 기장의 공기를 마시며 즐기는 온천욕은 이곳을 찾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죠.
별채탕 이용 전후로 즐기는 '스트레스리스' 체어에서의 휴식이나 정갈한 가운을 입고 거니는 복도는 머무는 내내 정중한 대접을 받고 있다는 기분을 들게 합니다. 화려한 관광지 대신 숙소 안에서의 고요한 흐름에 몸을 맡기고 싶은 분들에게, 이제 부산은 가장 완벽한 프라이빗 요새가 되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