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5.28Directed by Amy
그리스 산토리니, 피지섬과 함께 세계 3대 석양으로 꼽히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의 탄중아루 비치. 매일 저녁 하늘을 보라색, 주황색, 붉은색으로 화려하게 물들이는 이곳은 대개 해변에 앉아 가만히 노을을 감상하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하는 가장 힙하고 역동적인 방법이 트렌디한 여행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바로 끝없이 밀려오는 부드러운 파도에 몸을 싣는 ‘탄중아루 비치 서핑 체험’입니다.
초보자도 걱정 없는 잔잔하고 안전한 파도의 천국

"서핑은 한 번도 안 해봤는데 괜찮을까?"라는 걱정은 탄중아루 해변에 들어서는 순간 완벽하게 사라집니다. 탄중아루 비치는 파도가 거칠지 않고 길게 밀려오는 완만한 지형을 가지고 있어, 서핑을 처음 접하는 입문자들과 초보 라이더들이 서핑의 기본기를 다지기에 지구상에서 가장 완벽한 천연 연습장입니다.
현지 전문 자격증을 소지한 베테랑 서핑 강사들이 안전 교육부터 패들링, 보드 위에서 균형을 잡고 일어서는 '테이크 오프'까지 1:1에 가까운 소규모 그룹으로 친절하게 지도해 줍니다. 모래사장 지상 훈련을 거쳐 강사의 세심한 푸시와 함께 바다로 나아가면, 서핑을 처음 타는 몸치 여행자라도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보드 위에 우뚝 서서 파도를 가르는 짜릿한 쾌감을 맛볼 수 있습니다.
오직 코타키나발루에서만 가능한 인생 최고의 선셋 서핑

탄중아루 서핑의 진짜 하이라이트는 오후 4시 이후에 시작되는 선셋 타임입니다. 온 하늘과 바다가 타오르는 듯한 붉은빛으로 물들 때, 서핑 보드 위에 걸터앉아 수평선을 바라보는 순간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벅찬 감동을 선사하죠.
황금빛 노을을 배경으로 파도를 타고 미끄러져 내려오는 나의 실루엣은 그 자체로 영원히 간직할 인생샷이 됩니다. 서핑 숍의 친절한 스태프들이 서핑을 즐기는 순간순간을 카메라와 영상으로 열심히 기록해 주기 때문에, 사진 걱정 없이 오롯이 자연과 파도 그리고 노을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격렬한 물놀이 후 강사가 챙겨주는 시원하고 달콤한 생코코넛 워터 한 모금으로 마무리하는 순간, 코타키나발루는 당신의 인생 여행지로 완벽하게 각인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