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게 깔린 트램 소리, 언덕 위에 펼쳐지는 주황빛 지붕들,
그리고 조용히 마음을 사로잡는 커피 향기.

리스본은 걷기만 해도 영화 같은 도시지만,
그 순간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줄 감성 카페가 곳곳에 숨어 있어요.

오늘은 와그 매거진이
현지인과 여행자 모두가 사랑하는 리스본의 힙한 카페 3곳을 소개할게요.
진짜 리스본을 느끼고 싶다면, 꼭 들러보세요.


1. 헬로, 크리스토프 Hello, Kristof

매거진과 커피가 함께하는 아트 스폿
바이루 알투의 한적한 골목,
문을 열고 들어서면 벽 가득 채워진 독립 매거진이 눈에 들어와요.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함께
아보카도 토스트, 필터 커피, 라떼 한 잔을 즐기며
조용히 머물기 좋은 공간.

여행의 기록을 남기고 싶은 날,
혹은 리스본의 일상처럼 하루를 보내고 싶은 날,
Hello, Kristof에서 시간을 보내보세요.


2. 코모바 Comoba

건강한 브런치와 감성 가득한 힐링 타임
치아도 거리 끝자락,
햇살 가득한 창가 자리에 앉아
유기농 브런치와 직접 만든 아몬드 밀크 라떼를 마셔보세요.

미니멀한 인테리어와 부드러운 음악,
도심 속에서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
건강한 한 끼와 감성 가득한 힐링이 필요한 날,
Comoba를 추천해요.


3. 파브리카 커피 로스터스 Fábrica Coffee Roasters

커피 한 잔에 진심인 사람들의 아지트
리스본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스페셜티 커피의 성지, Fábrica Coffee Roasters.

직접 로스팅한 원두, 다양한 브루잉 방식,
커피 본연의 깊은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카페에서 잠깐 쉬어 가는 게 아니라
진짜 커피의 세계를 경험하고 싶은 여행자라면
이곳을 꼭 기억해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