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베이징 MZ세대가 찾는 곳은 조금 달라요.

전통을 품은 감성 거리, 문화적 트렌드가 가득한 공간,
그리고 나만 알고 싶은 골목 카페까지.

지금 이 순간, 베이징을 살아가는 청년들의 발걸음이 향하는 곳.
와그 매거진이 MZ세대가 진짜 사랑하는 베이징의 감성 여행지를 소개할게요.


1. 798 예술구 (798 Art District)
옛 공장지대가 변신한 베이징의 문화 심장

한때 군수공장이었던 공간이
이제는 베이징 청년 문화의 아이콘이 되었어요.
‘798 예술구’는 그래피티 아트부터 현대미술 갤러리, 디자인 숍까지
예술과 라이프스타일이 자유롭게 흐르는 거리예요.

주말이면 사진 찍는 젊은이들로 북적이고,
갤러리 뒤 카페에서는 문화를 소비하는 풍경이 자연스럽죠.

- 포토존 가득한 감성 거리
- 디자인 숍 & 독립 카페 밀집
- 중국 현대미술의 현재를 엿볼 수 있는 공간

주소: No.4 Jiuxianqiao Road, Chaoyang District, Beijing


2. 우다오잉(五道营) 후퉁
북적이지 않아 더 좋은, 진짜 베이징 감성 골목

난뤄구샹이 상업화됐다면,
‘우다오잉 후퉁’은 여전히 베이징스러움을 간직한 골목이에요.

좁은 골목을 따라 감성적인 편집숍과 카페,
레트로한 디자인이 매력적인 식당들이 이어지는데요.
관광객보다 현지 젊은이들이 더 많이 찾는 곳이에요.

특히 빈티지 무드의 티숍과 플랜트숍,
그리고 고양이와 함께하는 북카페는
현지 SNS에서 자주 등장하는 스팟이에요.

- 조용하고 여유로운 후퉁 골목
- 현지 MZ세대가 사랑하는 스몰 브랜드
- 카페 투어하기 좋은 감성 장소

주소: East of Yonghegong Lama Temple, Dongcheng District, Beijing


3. 베이징 Fun(北京坊)
전통과 트렌드가 공존하는 도심 속 문화 복합지구

톈안먼 근처, 전통 건축 양식을 유지하면서
모던한 디자인과 브랜드가 공존하는 ‘베이징 Fun’.
말 그대로 **'베이징에서 가장 힙한 플레이스 중 하나'**예요.

중국 전통 브랜드의 감각적인 재해석,
뉴트로풍 편집숍, 루프탑 카페까지.
베이징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교차하는 공간이에요.

- 루프탑에서 바라보는 자금성 일몰
- 브랜드와 공간이 결합된 팝업형 매장
- 야간 조명 아래 데이트 명소로도 인기

주소: Beijing Fun Cultural District, Qianmen, Xicheng District, Bei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