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ected by Aki
안다만해의 진주, 푸켓의 눈부신 해변과 활기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당신의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맛집들을 소개해요. 맛은 기본, 분위기까지 완벽한 곳들로 WAUG 매거진이 엄선했어요. 지금 바로 푸켓 미식의 세계로 떠나보세요.
1. 미슐랭이 인정한 찐 로컬 맛집: 원춘 (One Chun)
푸켓 타운의 역사적인 분위기를 고스란히 간직한 곳에서 진짜배기 남부 타이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원춘으로 가야 해요. 빕 구르망에 여러 번 선정된 이곳은 현지인은 물론 전 세계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는, 명실상부 푸켓 최고의 맛집 중 하나예요. 빈티지한 소품들로 꾸며진 내부는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줘요.
이곳의 대표 메뉴는 부드러운 게살과 코코넛 밀크, 커리가 어우러진 '게살 커리'. 함께 나오는 '센미'라는 얇은 쌀국수 면을 소스에 듬뿍 적셔 먹으면 그 맛을 잊을 수 없어요. 진하고 깊은 풍미의 태국 남부 요리를 경험하고 싶다면 꼭 들러야 할 곳이에요.
추천 메뉴:
게살 커리(แกงปูใบชะพลู), 돼지고기 조림(หมูฮ้อง)
WAUG's Tip:
워낙 인기가 많아 피크 타임에는 웨이팅이 길 수 있어요. 식사 시간을 살짝 피해 방문하는 걸 추천해요.
2. 해변 위의 낭만, 인생샷은 덤: 딴 테라스 (Tann Terrace)
카론 비치에 자리한 딴 테라스는 음식, 음악, 그리고 환상적인 일몰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비치 클럽 겸 레스토랑이에요. 자유로운 보헤미안 감성의 인테리어와 해변 바로 앞이라는 위치 덕분에 낮에는 여유롭게, 저녁에는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할 수 있어요.
특히 해가 질 무렵, 붉게 물드는 하늘을 바라보며 즐기는 칵테일 한 잔은 푸켓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될 거예요. 저녁에는 화려한 불 쇼가 펼쳐져 볼거리까지 더해줘요. 피자, 파스타 같은 캐주얼한 메뉴부터本格적인 타이 요리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누구와 함께 가도 만족스러워요.
추천 메뉴:
각종 피자와 파스타, 시그니처 칵테일, 타이거 새우 구이
WAUG's Tip:
최고의 인생샷을 원한다면 일몰 시간보다 조금 일찍 방문해 좋은 자리를 잡으세요. 미리 예약하면 더 완벽한 선셋을 감상할 수 있어요.
3. 바다를 품은 럭셔리 시푸드: 깐앵 앳 피어 (Kan Eang @ Pier)
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깐앵 앳 피어는 찰롱 베이의 멋진 바다 전망과 함께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고급 레스토랑이에요. 넓은 야외 공간과 부두 끝에 자리한 위치 덕분에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어요.
레스토랑 입구의 대형 수족관에서 직접 해산물을 고르고 원하는 조리법을 선택할 수 있어 믿음이 가요. 푸팟퐁커리부터 갈릭 버터 소스를 곁들인 랍스터까지, 신선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요리들은 미식가들의 입맛마저 사로잡아요. 조금은 특별하고 고급스러운 저녁 식사를 원할 때 완벽한 선택이 될 거예요.
추천 메뉴:
뿌팟퐁커리(Poo Pad Pong Curry), 라임 소스 오징어 찜(Steamed Squid in Lime Sauce), 칠리 소스 생선 튀김
WAUG's Tip:
실내 좌석도 좋지만, 깐앵의 진짜 매력은 바다 바로 옆 야외 테이블이에요. 저녁 시간에 방문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