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고 있는 도쿄라는 도시의 경계를 허물고 간토 지방 전체를 여행하고 싶다면 JR 도쿄 와이드 패스(JR TOKYO Wide Pass)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번 매거진에서는 JR 도쿄 와이드 패스를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JR 도쿄 와이드 패스에 대해

이 패스는 연속된 3일 동안 도쿄를 중심으로 한 간토 지방의 JR 동일본 노선과 일부 사철 노선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외국인 여행객 전용 티켓입니다.

이 패스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추가 요금 없이 신칸센과 주요 특급열차의 자유석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편도 6,000엔이 넘는 도쿄-가루이자와 신칸센 왕복만으로도 이미 패스의 본전을 넘어서는 지극히 합리적인 투자이죠. 나리타 익스프레스(N'EX)와 하네다 공항을 잇는 도쿄 모노레일까지 커버하니 공항 이동까지도 완벽하게 해결됩니다.


단 3일, 당신의 여행 시나리오

이 패스 한 장으로 여러분의 3일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시나리오 A: 럭셔리 휴양과 온천
1일차 신칸센을 타고 1시간 만에 도착하는 고급 휴양지 가루이자와에서 자전거를 타고, 2일차에는 '춤추는 무희'라는 뜻을 가진 특급열차 오도리코호를 타고 온천과 바다의 도시 이즈 반도로 향합니다.

시나리오 B: 자연과 역사의 탐험
1일차 후지산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는 가와구치코로 향합니다. 2일차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닛코의 신사와 사찰을 탐험하며 일본의 정신을 마주합니다.

시나리오 C: 겨울의 설국으로
겨울이라면 도쿄역에서 신칸센으로 약 70분이면 도착하는 스키 리조트, 갈라 유자와에서 당일 스키를 즐기는, 영화 <러브레터> 같은 하루도 가능합니다.

이 모든 시나리오를 가능하게 하는 단 한 장의 티켓. 이 패스를 가장 스마트하게 준비하는 방법은 와그에서 미리 구매하는 것입니다. 복잡한 현지 구매 절차 없이, E-티켓(교환권)을 받아 지정된 JR 역에서 실물 패스로 교환하기만 하면, 당신의 3일간의 모험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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