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8.05Directed by Jay
도쿄 여행의 마지막 날은 늘 비슷합니다.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캐리어를 끌고 다니다가 공항으로 향하고, 시간이 애매해 카페에서 몇 시간을 보내기도 하죠. 하지만 마지막 하루도 조금만 계획하면 여행의 만족도는 훨씬 높아집니다. 비행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아니라, 도쿄를 한 번 더 제대로 즐기는 하루를 만들어 보세요.
오전, 마지막 쇼핑은 긴자와 도쿄역에서

여행 마지막 날에는 이동이 편한 곳이 좋습니다. 긴자는 일본을 대표하는 백화점과 라이프스타일 숍, 드럭스토어가 모여 있어 기념품을 한 번에 구입하기 좋고, 도쿄역 주변에는 도쿄 바나나를 비롯한 인기 디저트와 캐릭터 숍이 가득합니다. 쇼핑을 마친 뒤 공항으로 이동하기도 편해 마지막 일정으로 가장 많이 선택되는 코스예요.
점심, 도쿄에서 마지막 한 끼를 제대로

마지막 식사는 조금 특별하게 즐겨보세요. 긴자의 스시 오마카세, 츠키지의 해산물 덮밥, 일본식 돈카츠나 라멘까지. '다음에 먹어야지' 하고 미뤄두었던 메뉴가 있다면 바로 오늘입니다. 여행을 떠올릴 때 오래 기억에 남는 것은 의외로 마지막 한 끼인 경우가 많습니다. 도쿄 긴자에서 가장 괜찮은 스시 맛집을 찾는다면 스시코를 추천해요. 누구나 만족스러운 한 끼를 즐긴 인기 맛집이에요.
오후, 전망대에서 도쿄를 한 번 더 바라보세요

공항으로 떠나기 전, 도시를 한 번 더 내려다보는 시간을 추천합니다. 시부야 스카이에서는 도쿄의 스카이라인이 한눈에 펼쳐지고, 날씨가 좋다면 멀리 후지산까지 바라볼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차분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도쿄 시티뷰나 도쿄 스카이트리도 좋은 선택이에요. 여행의 시작보다 마지막에 전망대를 찾으면, 며칠 동안 걸었던 거리들이 한눈에 이어지며 도쿄가 더욱 특별하게 기억됩니다.
시간이 남는다면, 온천에서 여행을 마무리하세요

저녁 비행기라면 공항으로 가기 전 온천이나 스파에서 쉬어가는 것도 좋습니다. 비행 전 피로를 풀고 천천히 몸을 쉬게 하면 긴 귀국길도 훨씬 편안해집니다. 특히 공항과 가까운 온천 시설은 여행 마지막 코스로 꾸준히 인기가 높아요. '조금 더 머물고 싶다'는 아쉬움을 가장 기분 좋게 달래주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가장 추천하는 온천은 나리타 공항 인근에 위치한 소라노유 온천이에요.
여행의 마지막은 가장 바쁜 날이 아니라, 가장 여유로운 날이어야 합니다. 캐리어를 끌며 시간을 보내는 대신, 마지막 쇼핑을 하고, 맛있는 식사를 즐기고, 전망대에서 도시를 한 번 더 바라보는 것. 그렇게 보내는 몇 시간이 도쿄 여행 전체를 더 완성도 있게 만들어 줍니다. 도쿄는 떠나는 순간까지도 여행이 이어지는 도시입니다. 마지막 하루를 조금 더 특별하게 보내면, 다음 도쿄 여행이 벌써 기다려질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