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ected by Matthew
낭만과 예술의 도시 파리, 그 중에서도 센 강변을 고고히 지키고 있는 오르세 미술관은 19세기 예술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는 세계적인 명소예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한 고풍스러운 외관, 그 안에 담긴 수많은 걸작들은 예술 애호가는 물론, 모든 여행자의 발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죠. 자, 지금부터 오르세 미술관의 매력 속으로 함께 빠져볼까요?
1. 기차역에서 미술관으로, 시간을 달리는 건축물
오르세 미술관의 첫인상은 웅장함, 그 자체입니다. 그런데 이 아름다운 건물이 본래 기차역이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1900년 파리 만국 박람회를 위해 지어진 오르세 기차역은 당시 최첨단 기술과 아르누보 양식의 화려한 장식이 어우러진, 그야말로 시대를 앞서간 건축물이었습니다. 이후 시대의 변화와 함께 기차역으로서의 역할은 막을 내렸지만, 1986년 이탈리아 출신의 여성 건축가 가에 아울렌티(Gae Aulenti)의 손길을 거쳐 우아한 미술관으로 재탄생하게 되었어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오르세 미술관 내부 곳곳에는 기차역이었던 시절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어요. 특히 미술관 중앙을 가로지르는 높은 아치형 천장과 거대한 시계는 과거 기차역의 영광을 상징하며,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요. 그래서 미술관 자체가 작품이라는 평이 많아요.
2. 오르세 미술관 찾아가는 방법
오르세 미술관은 파리 지하철 12호선 Solférino역에서 하차 후 만날 수 있어요. 혹시 RER에 탑승한다면 C선 Musée d'Orsay역에 내려서 만날 수 있어요.
3. 오르세 미술관 줄 서지 않고 입장 하는 방법
오르세 미술관은 세계적인 곳으로 언제나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에요. 그래서 지정 시간에 줄 서지 않고 우선 입장하는 티켓을 구입하는 것이 좋아요. 우선 입장 티켓은 와그에서 구입 할 수 있어요!
4. 놓쳐서는 안 될 오르세의 명작 컬렉션
오르세 미술관은 인상주의, 후기 인상주의, 상징주의 등 19세기와 20세기 초반을 풍미했던 미술 사조의 걸작들을 소장하고 있어요. 그 중에서도 반드시 감상해야 할 대표작들을 소개합니다!
에두아르 마네:
<풀밭 위의 점심식사>, <올랭피아> - 당대 사회에 큰 스캔들을 불러일으켰던 문제작! 관습을 깨고 현대적인 여성상을 제시한 마네의 파격적인 시도를 엿볼 수 있습니다.
클로드 모네:
<인상, 해돋이> - 인상주의의 탄생을 알린 역사적인 작품 <인상, 해돋이>은 꼭 놓치지 마세요. 빛의 화가, 모네의 찬란한 색채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오귀스트 르누아르:
<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 <피아노 치는 소녀들> - 행복한 일상의 순간을 포착한 르누아르의 작품들은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 차 있습니다. 따스한 햇살 아래 춤추고, 음악을 연주하는 인물들의 모습에서 삶의 기쁨을 느껴보세요.
에드가 드가:
<발레 수업>, <무대 위에서의 발레 연습> - 발레리나의 우아한 움직임을 섬세하게 묘사한 드가의 작품들은 마치 한 편의 발레 공연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빈센트 반 고흐: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자화상>, <오베르 쉬르 우아즈의 교회> - 고흐 특유의 강렬한 붓 터치와 색채가 돋보이는 작품들입니다. 예술가의 고독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그의 작품 앞에서 잠시 묵상에 잠겨보는 건 어떨까요?
폴 고갱:
<타히티의 여인들>, <황색 그리스도가 있는 자화상> - 문명 사회를 떠나 타히티에서 원시적인 삶을 추구했던 고갱. 그의 이국적인 색채와 독특한 화풍은 여러분을 낯선 세계로 인도할 것입니다.
5. 오르세 미술관을 더 잘 즐기는 방법
와그 사전 예약:
긴 줄은 이제 그만! 와그에서 티켓을 미리 예약하고, 여유롭게 입장하세요.
'오르세 미술관 줄 서지 않는 티켓 구입하기'
오디오 가이드: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을 원한다면 오디오 가이드 대여는 필수! 여러 언어 서비스를 제공해요.
5층 카페에서의 낭만:
오르세 미술관 꼭대기 층에 위치한 카페에서 센 강과 파리 시내의 환상적인 전망을 감상하길 추천해요. 또한 대형 시계 뒤에서 찍는 인증샷은 필수 코스!
감각적인 기념품:
미술관의 감동을 오래 간직하고 싶다면? 엽서, 포스터, 도록 등 다양한 아트 상품이 가득한 기념품 샵을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