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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양조장 여행 7곳

일본 여행의 새로운 즐거움

Directed by Amy

일본 여행의 새로운 즐거움, 바로 '양조장 투어'입니다. 깊은 풍미와 향이 가득한 술 한잔에 담긴 역사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여정. 전국 방방곡곡에 숨어있는 양조장의 매력을 소개합니다. 지금 당장 떠나고 싶은, 일본 양조장 여행 7곳을 소개합니다.


1. 산토리 야마자키 증류소

일본 위스키의 아버지, 토리이 신지로가 1923년 설립한 일본 최초의 몰트 위스키 증류소입니다. 교토와 오사카 사이, 안개가 자욱하고 물 좋기로 소문난 야마자키는 위스키 숙성에 최적의 환경을 자랑하죠. 고즈넉한 자연 속에 자리한 증류소 투어(사전 예약 필수!)는 위스키 제조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역사를 담은 전시관과 싱그러운 숲길은 덤입니다. 하이라이트는 역시 테이스팅 라운지! 야마자키의 다양한 위스키는 물론,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귀한 원주(構成原酒)까지 경험할 수 있어 위스키 애호가들의 성지로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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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에비스 브루어리 도쿄

세련된 거리 에비스의 상징과도 같은 '에비스 맥주 박물관'. 이곳은 단순한 공장이 아닌, 130년이 넘는 에비스 맥주의 역사와 문화를 오롯이 담아낸 공간입니다. 맥주 제조 과정을 상세히 보여주기보다는 브랜드 스토리에 집중하며, 시대별 광고나 라벨 디자인 변천사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투어 후에는 테이스팅 살롱에서 갓 따른 신선한 에비스 맥주 여러 종류를 맛볼 수 있죠. 도쿄 여행 중 잠시 들러 시원한 맥주 한 잔과 함께 여유를 즐기기에 완벽한 곳입니다.


3. 니가타 이마요츠카사 사케 브루어리

일본 제일의 사케 생산지 니가타에서 250년 이상 전통을 이어온 '이마요츠카사 주조'. 이곳은 '순미주(純米酒)'만을 고집하며, 인공적인 첨가물(알코올 등) 없이 오직 쌀과 물, 누룩으로만 술을 빚습니다. 양조장 투어에 참여하면 사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단계별로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전통적인 양조 도구와 현대적인 설비가 조화를 이룬 현장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종류의 사케와 달콤한 논알콜 아마자케까지 시음할 수 있는 시간이 매력적입니다.
 

4. 기린맥주 후쿠오카 공장

후쿠오카 근교의 넓고 쾌적한 자연 속에 자리한 기린맥주 공장은 남녀노소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이치방 시보리(一番搾り)' 제조 과정을 중심으로 맥아와 홉 같은 원료를 직접 만져보고 향을 맡는 오감 만족 체험부터, 거대한 양조 설비와 빠른 속도의 병입 라인까지, 맥주가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흥미롭게 보여줍니다. 투어의 마지막은 역시 시원한 맥주 시음! 갓 생산된 신선한 기린 이치방 시보리를 무료로 맛볼 수 있어 투어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5. 나가노 쿠라비토 스테이•양조장

나가노현 사쿠시에 위치한 '키츠쿠라 주조(橘倉酒造)'는 조금 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바로 양조장 안에 마련된 숙소 '쿠라비토 스테이'에서 하룻밤 머물며 사케 만들기에 직접 참여해볼 수 있다는 것! 단순히 견학하는 것을 넘어, 술을 빚는 장인 '쿠라비토(蔵人)'의 삶을 잠시나마 체험하는 귀한 기회입니다. 사케를 주제로 한 식사와 다양한 사케 페어링은 물론, 계절에 따라 실제 양조 작업에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사케에 대한 깊은 이해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강력 추천합니다.


6. 홋카이도 닛카 요이치 증류소

일본 위스키의 또 다른 거목, 닛카 위스키의 창업자 타케츠루 마사타카가 스코틀랜드와 가장 닮은 기후의 땅으로 선택한 홋카이도 요이치. 바닷바람과 풍부한 자연 속 붉은 벽돌 건물이 어우러진 증류소는 마치 유럽의 작은 마을에 온 듯 아름답습니다. 세계적으로도 드문 석탄 직화 증류 방식을 고수하며 만들어내는 강하고 남성적인 풍미의 위스키가 특징이죠. 창업자의 삶과 위스키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는 박물관과 아름다운 정원, 그리고 다양한 닛카 위스키를 맛볼 수 있는 시음 공간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7. 아사히 맥주 박물관 오사카

오사카 스이타시에 위치한 아사히 맥주 공장은 '아사히 슈퍼 드라이'의 고향과도 같은 곳입니다. 최첨단 설비를 통해 맥주가 대량 생산되는 과정을 역동적으로 볼 수 있으며, 원료 설명부터 발효, 숙성, 여과, 패키징까지 맥주 생산의 전 과정을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투어의 대미는 역시 신선한 맥주 시음! 영하의 온도로 제공되는 엑스트라 콜드 슈퍼 드라이를 포함하여 다양한 아사히 맥주와 음료를 무료로 즐길 수 있어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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