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ected by AKI
잠깐의 여유 속에서 만나는, 오래 남을 풍경들
오사카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이번에 소개하는 5곳은 공항에서 내리자 마다 달려가야 해요!
① 츠텐카쿠|오사카 신세카이
살짝 낡고, 그래서 더 정겨운 공간.
신세카이의 상징인 츠텐카쿠는 오사카다운 매력이 가득한 곳이에요.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좋지만, 아래쪽에 있는 잔잔요코쵸를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워요.
꼬치튀김 하나 들고, 오사카 사람들의 수다를 들으며 디프한 분위기를 느껴보세요.
츠텐카쿠 전망대 티켓은 와그에서 구입할 수 있어요.
여기서 보는 오사카의 뷰도 너무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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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마쓰다초역|JR 오사카순환선
북적이는 오사카 도심 한가운데, 조용히 자리한 작은 역.
마쓰다초역은 마치 시간이 멈춘 것 같은 아날로그 감성이 가득한 곳이에요.
아무도 없는 플랫폼에 스며드는 석양이 주는 감정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워요.
빠른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숨을 고를 수 있는 그런 특별한 공간이랍니다.
③ 가모강|교토 데마치야나기
오사카에서 전철로 약 한 시간.
가모강 변에 앉아, 조용히 흐르는 물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세요.
계절마다 풍경이 달라지고, 그 모습만으로도 마음이 가볍게 풀어지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평소의 나와 살짝 멀어지고 싶은 날, 꼭 찾게 되는 그런 장소입니다.
④ 란덴 열차|교토 아라시야마
덜컹덜컹, 느릿느릿 달리는 귀여운 전철.
란덴 열차는 예쁜 레트로 감성으로 사랑받고 있어요.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도, 멈춰 선 작은 역도,
그 모든 게 단순한 ‘이동’을 넘어서 여행의 시간처럼 느껴지게 해줘요.
란덴 열차 1일 패스는 와그에서 구입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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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산넨자카|교토 히가시야마
돌계단이 이어지는 언덕길을 걷다 보면, 자연스레 숨이 깊어져요.
산넨자카는 기요미즈데라로 이어지는 정취 가득한 골목이에요.
아침 햇살이 스며드는 시간, 해질녘의 조용한 순간,
잠깐 멈춰서 사진을 찍고 싶어지는 순간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요.
♥️ Editor’s Memo
오사카에 간다면, 먹방 말고도 놓치면 아쉬운 풍경들이 있어요.
잠깐만 발걸음을 옆으로 돌리면,
일상과 여행의 경계가 흐려지는 순간을 만날 수 있거든요.
눈에 남기기보다, 마음에 오래 남는 풍경들.
그게 진짜 좋은 여행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