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트립] 오사카 출발: 교토 일일 버스투어 (후시미이나리 신사, 아라시야마, 금각사, 청수사 - 한국인 전용)](https://d2mgzmtdeipcjp.cloudfront.net/files/good/2026/08/05/17858958788868.png?s=656x372&t=outside)

2026.09.24Directed by May
교토를 여행하기 가장 아름다운 계절을 하나만 고른다면 역시 가을을 빼놓을 수 없어요. 오래된 사찰의 기와 위로 붉은 단풍이 내려앉고, 일본 정원은 빨강과 주황빛으로 물들어요. 해가 지면 낮에는 볼 수 없었던 야간 라이트업까지 시작되죠.
교토의 단풍은 보통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 11월 중순에서 12월 초 사이 절정을 만나요. 같은 교토에서도 장소와 기온에 따라 시기가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여행 일정에 맞춰 여러 곳을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아요. 올가을 교토를 여행한다면, 와그가 고른 교토 단풍 명소 BEST 7을 기억해 두세요.
01. 에이칸도
교토의 단풍을 하나만 본다면

교토에서 단풍으로 가장 유명한 사찰 중 하나가 에이칸도예요. 경내를 가득 채운 수천 그루의 단풍나무가 붉게 물들기 시작하면 사찰 전체가 가을빛으로 변해요. 연못에 비치는 단풍과 다호탑이 함께 만드는 풍경도 에이칸도를 대표하는 장면이에요.
낮에도 아름답지만 가을에는 야간 특별관람이 열리는 것으로도 유명해요. 조명이 켜진 단풍이 연못 위로 반사되는 밤의 에이칸도는 낮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보여줘요. 교토에서 제대로 된 단풍을 보고 싶다면 가장 먼저 기억해 둘 곳이에요.
02. 기요미즈데라
교토가 붉게 물드는 순간

교토를 처음 여행한다면 기요미즈데라는 가을에도 빼놓을 수 없어요. 기요미즈의 무대에 올라서면 붉고 주황색으로 물든 단풍 너머로 교토 시내가 펼쳐져요. 봄의 벚꽃과는 또 다른 강렬한 풍경이에요.
가을 특별 야간관람이 시작되면 분위기는 한 번 더 달라져요. 어둠 속에서 수많은 단풍이 빛나고, 기요미즈데라에서 뻗어나가는 푸른 빛이 교토의 밤하늘을 가로질러요. 낮의 기요미즈데라를 이미 가봤다면 이번에는 해가 진 뒤 방문해 보는 것도 좋아요.
03. 도후쿠지
단풍 사이로 놓인 하나의 다리

교토 단풍 사진에서 유난히 자주 등장하는 장소가 있어요. 도후쿠지의 쓰텐쿄예요. 다리 아래 계곡을 가득 채운 단풍이 붉게 물들면 마치 단풍 위에 다리가 떠 있는 것 같은 풍경이 만들어져요. 특히 이곳에는 일반적인 단풍잎보다 조금 작은 잎을 가진 단풍나무가 많아 다른 명소와는 조금 다른 섬세한 가을 풍경을 만날 수 있어요. 교토역에서도 비교적 가까워 여행 일정에 넣기 좋은 것도 장점이에요.
04. 아라시야마
산 전체가 가을이 되는 곳

아라시야마의 가을은 사찰 하나를 보는 여행과 조금 달라요. 가쓰라강과 도게츠교, 그리고 그 뒤로 펼쳐지는 산 전체가 붉고 노란색으로 변해요. 도게츠교를 건너며 단풍을 바라보는 것도 좋지만, 조금 더 특별하게 즐기고 싶다면 사가노 로맨틱 열차를 타보세요. 열차가 호즈가와 협곡을 따라 달리는 동안 창밖으로 가을빛으로 물든 산과 계곡이 이어져요. 아라시야마에서 단풍을 보고, 대나무 숲을 걷고, 사가노 열차까지 이어가면 하루가 자연스럽게 하나의 가을 여행이 돼요.
05. 기타노텐만구
단풍 아래를 걷는 밤

조금 다른 교토의 단풍을 만나고 싶다면 기타노텐만구도 기억해 두세요. 가을이 되면 경내의 모미지엔(단풍 정원) 이 특별 공개돼요. 오래된 단풍나무 사이로 산책로가 이어지고, 붉게 물든 나무 아래를 천천히 걸을 수 있어요. 특히 해가 진 뒤 조명이 켜지면 분위기가 아름다워요.
화려한 관광지보다 조금 여유롭게 교토의 가을밤을 걷고 싶은 사람에게 잘 어울리는 곳이에요.
06. 난젠지
교토다운 가을을 걷고 싶다면

난젠지는 단풍뿐 아니라 공간 자체가 아름다운 곳이에요. 웅장한 산몬 주변으로 단풍이 물들고, 경내 깊숙이 들어가면 붉은 벽돌로 만들어진 수로각을 만날 수 있어요. 오래된 일본 사찰 안에 서양식 벽돌 수로가 놓인 독특한 풍경 덕분에 사진을 찍기에도 좋아요. 무엇보다 에이칸도와 가까워 두 곳을 함께 둘러보기 좋아요.
난젠지에서 천천히 산책한 뒤 에이칸도로 이동해 단풍을 보고, 저녁에는 야간 라이트업까지 즐겨보세요. 교토의 가을을 하루 동안 가장 잘 즐기는 코스 중 하나예요.
07. 니조성
2026년 가을, 밤에 다시 가야 하는 이유

마지막은 조금 특별한 곳을 골랐어요. 세계문화유산 니조성이에요. 니조성은 단풍만 보기 위해 찾는 곳이라기보다, 2026년 가을에는 밤에 방문해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어요. 바로 NAKED meets 니조성 2026이에요.
올해는 니조성에서 열린 에도 시대의 대규모 문화 행사 ‘간에이 행차’ 400주년을 맞아, 니조성의 역사와 미학을 빛과 프로젝션 매핑으로 표현해요. 오래된 성과 가을밤, 그리고 현대적인 디지털 아트가 만나는 풍경은 일반적인 단풍 라이트업과는 또 다른 교토를 보여줘요. 2026년 교토를 여행한다면 놓치기 아쉬운 가을밤이에요.
교토의 가을은 낮에만 보지 마세요

교토 단풍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팁이 하나 있어요. 하루에 너무 많은 곳을 보려고 하지 않는 것.
오전에는 도후쿠지처럼 인기 있는 명소를 찾고, 오후에는 난젠지와 에이칸도를 천천히 걸어보세요. 그리고 해가 지면 야간 특별관람이나 NAKED 같은 가을 이벤트를 만나는 방식이 좋아요. 같은 단풍이라도 아침 햇살 아래에서 보는 풍경과 조명이 켜진 밤의 풍경은 완전히 다르니까요. 특히 11월 중순 이후 주말에는 교토의 인기 단풍 명소가 상당히 붐빌 수 있어 사가노 로맨틱 열차나 야간 이벤트처럼 예약할 수 있는 일정은 미리 준비하는 걸 추천해요.
교토 단풍 여행에 필요한 투어와 입장권, 사가노 로맨틱 열차, 2026 NAKED 티켓까지 와그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