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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도시를 걷는, 아테네 고대 유적지 소개

파르테논의 웅장함부터 제우스의 흔적까지

2026.02.14Directed by Amy

아테네는 단순히 그리스의 수도를 넘어, 민주주의와 철학, 그리고 예술이 싹튼 인류 정신의 고향입니다. 도심 어디에서나 고개를 들면 보이는 아크로폴리스의 위용은 방문객들을 단숨에 고대 그리스의 전성기로 소환하는데요. 와그(WAUG) 에디터가 엄선한 이번 세 곳의 명소는 아테네가 지닌 역사적 무게감을 가장 선명하게 느끼게 해줄 핵심 스폿들로 지적인 휴식을 꿈꾸는 여행자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01. 아테네 아크로폴리스 (Acropolis of Athens)

아테네의 상징이자 서양 건축의 정점으로 불리는 이곳은 신들을 향한 인간의 경외심이 투영된 성스러운 언덕입니다. 승리의 여신 니케 신전을 지나 마주하게 되는 파르테논 신전의 거대한 기둥들은 도저히 인간의 손으로 만들었다고 믿기지 않을 만큼 압도적인 위엄을 자랑합니다. 언덕 위에서 내려다보는 아테네 시내의 전경과 함께, 대리석 기둥 사이로 흐르는 지중해의 바람은 이곳이 왜 '신들의 안식처'인지를 온몸으로 실감하게 합니다.


02. 아테네 국립 고고학 박물관 (National Archaeological Museum)

그리스 전역에서 발굴된 진귀한 보물들이 집대성된 이곳은 세계 10대 박물관 중 하나로 꼽히는 예술의 성지입니다. '아가멤논의 황금 마스크'부터 청동기 시대의 정교한 조각상, 그리고 고대 과학의 미스터리로 불리는 '안티키티라 기계'에 이르기까지 교과서에서나 보던 유물들을 직접 마주하는 경이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고대 그리스인들이 추구했던 '완벽한 아름다움'의 실체를 확인하며 인류 예술사의 흐름을 깊이 있게 통찰해 보세요.


03. 아테네 올림피아 제우스 신전 (Temple of Olympian Zeus)

신들의 왕인 제우스에게 헌정된 이 신전은 고대 그리스에서 가장 거대한 규모를 자랑했던 건축물입니다. 비록 지금은 과거의 웅장했던 104개의 기둥 중 일부만이 남아 있지만, 홀로 서 있는 거대한 코린트식 기둥들만으로도 당대의 압도적인 규모를 충분히 가늠케 합니다. 현대적인 도심 풍경과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신전 터를 거닐며, 찬란했던 제국의 흥망성쇠를 되새겨보는 고요한 사색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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