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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걷는 도시, 로테르담 추천 여행지

하늘 위 전망대부터 유네스코 풍차 마을까지

2026.02.16 (最終更新日 2026.02.16)Directed by Amy

로테르담은 제2차 세계대전의 아픔을 딛고 유럽에서 가장 현대적이고 실험적인 건축 도시로 재탄생했습니다. 정형화된 틀을 벗어난 독특한 빌딩들과 그 사이를 흐르는 거대한 강줄기는 다른 유럽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묘한 활력을 선사하는데요. 와그(WAUG) 에디터가 엄선한 이번 리스트는 로테르담의 압도적인 높이와 전통적인 깊이, 그리고 디지털 시대의 감각을 골고루 맛볼 수 있는 완벽한 큐레이션입니다.


01. 로테르담 유로마스트 전망대 (Euromast)



로테르담의 전경을 가장 높은 곳에서 소유하는 방법, 바로 유로마스트에 오르는 것입니다. 185m 높이의 이 타워는 로테르담 스카이라인의 정점으로, 회전하며 올라가는 '유로스쿱' 캡슐에 몸을 실으면 도시 전체가 발밑으로 360도 펼쳐지는 장관을 마주하게 됩니다. 특히 에라스무스 다리와 거대한 항구 시설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은 로테르담이 왜 '건축의 성지'인지를 다시 한번 증명해 줍니다. 아찔한 높이에서 즐기는 커피 한 잔과 함께 도시의 지평선을 감상해 보세요.


02. 로테르담 킨더다이크 (UNESCO Kinderdijk)



미래적인 도심에서 잠시 벗어나 18세기의 네덜란드로 시간을 되돌려 보세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킨더다이크는 19개의 거대한 풍차가 운하를 따라 줄지어 서 있는 장엄한 풍경을 자랑합니다. 물을 다스리며 살아온 네덜란드인들의 지혜와 노력이 깃든 이곳은, 바람에 돌아가는 풍차 소리와 평화로운 운하의 물결이 어우러져 로테르담 여행 중 가장 서정적인 순간을 선물합니다. 자전거를 빌려 풍차 사이를 달리거나 보트를 타고 수로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잊지 못할 여운을 남깁니다.


03. 로테르담 리마스터드 전시회 (Remastered)



로테르담의 최첨단 예술 감각을 확인하고 싶다면 리마스터드 전시회가 정답입니다. 에라스무스 다리 아래 위치한 이 공간은 네덜란드가 낳은 거장 히에로니무스 보스, 몬드리안, 반 고흐의 명작들을 21세기의 기술로 재해석한 몰입형 디지털 아트 전시입니다. 60분간 펼쳐지는 화려한 시각 효과와 웅장한 사운드는 관람객을 그림 속 세계로 직접 데려다 놓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단순히 보는 전시를 넘어 오감을 자극하는 이 초현실적인 경험은 2026년 현재 로테르담에서 가장 '힙'한 예술적 시도로 손꼽힙니다.

타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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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univers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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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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