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ected by Amy
파리에 왔다면, 이 순간을 남겨야 해요
낮에도 밤에도 빛나는 에펠탑.
하지만 어디서 찍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감성을 담을 수 있어요.
이번에 소개할 4곳은, 에펠탑을 배경으로 가장 아름답고 로맨틱한 순간을 남길 수 있는 스팟이에요.
연인과, 친구와, 혼자여도 좋은— 파리에서의 인생샷을 위한 장소들입니다.
① 바토무슈 유람선|센강 위에서 바라보는 에펠탑
센강을 따라 천천히 흐르는 바토무슈(Bateaux Mouches) 유람선 위에서,
에펠탑은 도시 속 한 폭의 그림처럼 떠오릅니다.
밤이 되면 반짝이는 조명과 물 위에 반사된 빛이 어우러져,
누구나 로맨틱한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추천 포인트: 야경 타임 크루즈(일몰 후 1시간 이내), 갑판 좌석
바토무슈 유람선 티켓은 와그에서 예약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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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Avenue de Camoëns|파리 로컬들이 사랑하는 클래식 뷰
현지 파리지앵들도 즐겨 찾는 포토 명소, Av. de Camoëns.
좁은 길 끝에서 에펠탑이 우뚝 솟은 모습을 프레임에 담을 수 있어요.
고풍스러운 건물과 어우러진 앵글이 예뻐서 웨딩촬영 장소로도 자주 사용돼요.
추천 포인트: 낮 시간대, 계단에서 위로 찍는 구도 + 인물 클로즈업
③ Rue de Monttessuy|골목에서 만나는 반전 뷰
Rue de Monttessuy는 에펠탑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찍을 수 있는 골목 중 하나예요.
건물 사이로 탑이 떡하니 등장하는 앵글은, 조금은 일상적인 풍경에 특별함을 더해줍니다.
핸드폰으로 가볍게 찍어도 무드가 자동 완성되는 골목길이에요.
추천 포인트: 오전/이른 오후, 광각모드 추천
④ 샤이요궁|에펠탑을 가장 우아하게 담을 수 있는 뷰
에펠탑 포토존의 정석이라 할 수 있는 샤이요궁(Palais de Chaillot).
높은 테라스에서 내려다보면 에펠탑과 트로카데로 정원이 한눈에 들어와요.
광각도, 인물 위주의 구도도 다 잘 어울리고, 특히 야경에선 조명과 함께 압도적인 장면이 나옵니다.
추천 포인트: 해질 무렵~일몰 후, 드레시한 스타일과 찰떡궁합
♥️ Editor’s Memo
파리에서 에펠탑을 본다는 건, 단순한 관광이 아니에요.
그 순간을 어디서, 어떻게 남기느냐에 따라 여행의 결이 달라지죠.
이번에 소개한 4곳은 로맨틱함은 물론, 사진의 완성도까지 책임지는 스팟들이에요.
빛, 건물, 구도—all perfect. 꼭 한 장 남겨보세요.